수능‧내신‧학생부 반영 없이 정규 학사 학위 받는 대학교 입시전형은?

임상재 기자 ㅣ limsaja@chosun.com
등록 2020.12.01 16:14

디지틀조선일보 국제교육센터, 공식 협약 '영국 국립대학교 파운데이션 과정'

영국 국립 코벤트리대학교 강의실 모습/디지틀조선일보 국제교육센터 제공

학생부 교과전형에 수능 최저기준이 필요 없는 중하위권 수험생과 수시 합격생이 코로나 감염 위험 때문에 올해 수능시험 응시를 포기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1일 입시학원가 등에 따르면 올해 수능은 응시인원이 줄어들어 '도미노 등급 컷'이 상승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중상위권 학생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코로나로 혼란스러운 한 해를 보낸 수험생 중에서 수능, 내신, 학생부를 미반영하는 입시전형을 찾다가 좌절하는 경우가 많다. 대학교의 정규 학사 학위를 받는 것이 아닌, 대학교 평생교육원이나 직업전문학교의 전형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수능, 내신, 학생부를 반영하지 않으면서 정규 학사 학위를 받을 수 있는 전형으로 디지틀조선일보 국제교육센터가 운영하는 영국 국립대학교 파운데이션 과정이 화제가 되고 있다. 어학실력이 아닌 면담으로만 학생을 선발한다.


2013년부터 영국 국립대학들과 공식 협약을 체결해 국내 파운데이션 과정에서 일정 성적을 취득하면 영국대학교의 정규 학부 과정으로 진학을 보장한다. 절대평가이므로 동급생과 경쟁하지 않는다.


모든 영국대학교는 3년제이다. 따라서 국내에서 6~8개월 동안 파운데이션 과정을 이수한 후, 영국대학에서 3년을 다니면 정규 학사 학위를 취득한다.


이 학위는 국내 4년제 대학교 학사 학위와 동일해 영국에서 졸업 후 전 세계 대학원 또는 기업에 학사 학위 소지자로서 지원할 수 있다.


수료생들은 공식 협약을 체결한 코벤트리대학교를 비롯해 서식스대학교, UCA예술대학교, 엑시터대학교, 노팅엄대학교, 리즈대학교, 맨체스터대학교, 킹스턴대학교 등 영국대학 12곳에 진학했다. 영국대학들은 절대평가라서 유학생의 졸업률이 미국대학과 비교해 월등히 높다.


영국대학들은 올해 코로나 특별장학금을 제정해 디지틀조선일보 국제교육센터를 수료한 모든 학생들에게 한 명당 150만~750만원의 장학금 또는 영국 기숙사와 식사를 무상으로 제공했다.


장학금을 적용하면 올해 코벤트리대 경영・인문학부의 연간 등록금은 1800만원대로 졸업까지 5000만원대 밖에 들지 않는다. 국내 대학 등록금과 큰 차이가 없는 금액으로 세계 상위 3%의 명문 국립대를 졸업할 수 있다.


디지틀조선일보 국제교육센터 관계자는 "재수 기숙학원의 연간 비용이 3000만원대인데 그 어떤 대학도 합격을 보장할 수 없고, 향후 취업을 위해 영어공부에 또 막대한 투자를 해야 한다"며 "영국 국립대학들과의 공식 협약으로 수료생의 99%가 영국대학에 수능, 내신, 학생부와 무관하게 진학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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