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한국씨티은행 서울센터 오인아 '1호 마스터' CPC RM

임상재 기자 ㅣ limsaja@chosun.com
등록 2019.05.31 09:00 / 수정 2019.06.04 14:26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금융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전통적인 금융산업에 디지털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사람이 하던 상담 업무도 인공지능이 대체하고 있다. 자산가의 돈을 관리하는 프라이빗뱅커(PB)도 이런 변화의 물결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갈수록 치열해지는 금융환경에서 최근 한국씨티은행 '1호 마스터'에 선정된 오인아 CPC(씨티골드프라이빗클라이언트)RM을 만났다.

한국씨티은행 '1호 마스터'에 선정된 오인아 CPC(씨티골드프라이빗클라이언트) RM

Q. '투자계 미다스 손'으로 불리고 있다. CPC(씨티골드프라이빗클라이언트) RM 무슨일을 하나?


A. 저는 '오인아'라는 저의 이름을 걸고 고객들을 만나고 있다. 그 말의 뜻은 고객과의 접점에서 고객을 기반으로 영업을 하는 직종이기 때문에 고객들의 평가에 의해서 양적, 질적 업무성과를 평가받고 있다.


한국씨티은행은 전 세계적으로 400명이 넘는 리서치 인력을 보유하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글로벌 시장을 커버할 수 있는 인력과 자료, 리포트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각종 투자상품도 글로벌 은행이라는 강점을 활용하고 있다.


Q. 운용자산 규모가 3000억원에 달하고 최근 '베스트뱅커'상도 수상했다. 2번째 수상인데?


A. '베스트뱅커'상을 선정하는데는 성과적인 부분을 기본적으로 보고 거기에 더해서 금융인으로서 어떤 사회공헌활동을 했고 긍정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지 다각도로 심사한다.


우선 고객의 관리자산을 늘리는 부분과 관련해서는 결국 고객들의 2세대까지 이어지는 자산관리를 해드리면서 전체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Q. 한국씨티은행이 새로 도입한 '마스터 CPC RM'에 1호로 선정됐다?


A. 지점장이나 센터장 같은 관리자의 길이 아니라 전문 PB로 오랜기간 일을 전문적으로 할 수 있는 새로운 직무를 도입하면서 '마스터'를 도입했다.


'마스터'직무를 부여받기 전에도 고객에 대한 분명한 사명감이 있었고 무엇보다 저의 일에 대한 열정이 강했다. '마스터'를 부여 받은 이후에는 한가지 사명감이 더 생겼는데, 씨티은행이 다시 우리나라 WM(wealth management)시장에서 최고를 탈환하고 싶다.


Q. 하루 24시간이 부족할 것 같다. 평소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있다면?


A. 기업들이 트랜드를 알아야 올바른 투자를 하고 결국 소비자들이 그 기업의 이미지나 제품을 구매해야 기업이 성공할 수 있는 것처럼, 우리도 사회 트랜드나 현상에 늘 관심을 갖고 있다.


독서를 하는데 금융이나 경제 관련 서적이 아니더라도 사회이슈와 관련한 책을 선정해서 책을 사고, 책을 읽는데는 비용을 아끼지 않는다.


Q. 씨티은행 '마스터 CPC RM'로서 앞으로의 목표는?


A. '마스터'라는 직무를 부여받으면서 과거 고객과 저 자신만을 봐왔던 시야에서 좀더 넓게보는 계기가 된 것 같다. 그래서 씨티은행에 WM비지니스가 대한민국에서 최고라고 인정받았으면 좋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최신기사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산업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