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여주 대주종합농산

경기도 여주에 있는 대주종합농산은 직원 6명의 조그만 회사이다. 1986년 설립이후 30년간 고춧가루만을 생산·판매·수출하는 업체이다.

대주종합농산은 중국에서 수입한 고추를 자체 가공·제조해 대만과 필리핀 등 23개국에 수출한다. 올해 수출 물량을 늘리기 위해 공장을 증축 확장했다. 위생적이고 양질의 제품과 생산하기 위해 HACCP인증이 필요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컨설팅을 신청했다. 컨설팅을 받아 소규모 HACCP 지정에 필요한 7원칙 12절차에 따른 시스템 수립, 공장 레이아웃 보완 점검, HACCP 시스템 구축(선행요건 및 메뉴얼 작성) 요건, 임직원에 대한 HACCP 시스템 및 위생 교육 등을 실시했다. 그 결과 지난 9월 13일 소규모(연매출 5억원 미만 또는 종업원수 21인 미만 업소 해당) HACCP을 지정 받았다.

HACCP 인증으로 회사는 식품안정성을 확보했고 해외바이어에 대한 제품안전성의 신뢰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매출액도 2013년 31억원에서 올해 44억원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무려 40%의 매출 신장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FD솔루션을통해 지원방법(HACCP인증보조금)을 알았고 aT에서 지원해준 덕분에 HACCP 인증을 받아 회사를 방문하고 있는 세계 여러나라의 바이어에게 좋은평을 받고 있다고 했다. 주력상품인 고춧가루는 7종의 봉투 디자인이 있으며 각각 3~5가지의 중량별로 구성되어 소비자들이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대주종합농산은 지난 30년간 꾸준히 발전해왔다. 고춧가루를 생산해온 업체로써 최고의 원료와 최고의 생산 방식으로 위생적이고 차별화된 제품을 만드는데 주력하였고 각 나라별로 제품을 알리는데 주력하였다. 1986년 회사 설립 이후 1999년에 자동화 생산 라인을 구축했다. 2000년에는 해외사업본부가 설치돼 본격적으로 수출시장 개척에 나섰다.

2000년에는 국내사업본부가 만들어졌다. 마침내 올해는 공장을 증축하고 확장했다. 회사는 한결같이 "고급만을 고집하는 고집센 사람들" 이라는 슬로건으로 한식문화를 선도하고 있으며 변하지 않는 꾸준한 품질로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고 했다.

임종열 대표는 "고춧가루 제조업체로 30년간 명성을 이어왔으며 최고의 품질을 자부한다"며 "품질과 위생관리가 끊임없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극소수의 식품·외식기업이 가끔 나쁜 방법으로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제품을 생산하다보니 모든 식품업체가 생산하는 제품이 똑같다고 인식되어 보도상에 오르내릴 때 많은 회의를 느낀다"며 "소비자의 건강과 입맛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식품 생산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오랫동안 꾸준히 위생적인 제품을 만들고 나날이 성장해가는 기업에 대해서는 어떠한 내용의 지원 방법들이 있는지 알게 해줌으로써 더욱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는 올해를 계기로 30~40%의 성장을 위해 열심히 노력 중이고 꼭 이룰 수 있도록 전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회사 직원들은 모두 10년이상 같이 일해와 가족이나 다름없으며 집안일처럼 열심히 한다. 전 세계에서 고춧가루로 인정받는 최고의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