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혜 기자 = digitaljh@chosun.com)구리 소재 척추·관절 전문병원인 굿병원(전태호 원장)은 최근 해외 환자를 잇달아 유치하며 대형병원 못지않은 실력을 국내외에 알리고 있다.

올해 초 국제 진료팀을 발족하며 해외환자 유치를 시작한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의료서비스뿐 아니라 재활치료에도 강점이 있어 해외 환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최첨단 재활장비들을 두루 갖춘 척추관절연구소 뿐 아니라 한방과가 있어 추나 요법이나 침 치료 같은 한방을 이용한 재활치료도 가능한 것이다.

특히, CIS(독립국가연합) 국가의 환자들이 병원을 많이 찾고 있는데, 이에 굿병원은 지난 3월 러시아 현지에서 설명회를 열었으며 5월에는 하바로브스크에서 의료 상담회를 가졌다. 이밖에도 6월에는 카자흐스탄 알마티, 아스타나, 카라간다 3개 도시를 돌며 의료 상담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또한, 최근에는 지역사회에 대한 상생의 일환으로 구리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및 건강가정지원센터와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서(MOU)'을 체결하며 다문화가족 상담사업, 통∙번역 지원 사업, 다문화 가족지원 사업 전반에 대해 협의하고 진행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