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혜 기자 = digitaljh@chosun.com) 지난 10월 사운드 솔루션·실감음향솔루션 개발회사 소닉티어(대표 박승민)는 DTS코리아(대표 유제용)와 기술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어 두 기업은 국내 미디어 콘텐츠로는 최초로 입체음향 신기술을 적용한 뮤직비디오와 영화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올해 10월 킨텍스에스 개최된 KES 2014(한국전자전)에 10개 부스 규모로 참가한 DTS 코리아는 메인 상영관과 태블릿, 게이밍 헤드셋을 배치하였고, 최신 서라운드 사운드 솔루션을 구현하여 MDA(다차원 오디오: Multi-Dimensional Audio)의 체험 존을 마련했다.

소닉티어는 DTS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가수 2NE1의 뮤직비디오 ‘내가 제일 잘 나가’와 싸이의 ‘강남스타일’, 영화 ‘군도’, ‘끝까지 간다’ 트레일러의 사운드를 다채널로 믹싱해 KES 2014에서 공개했다. 이는 국내 콘텐츠로는 최초로 차세대 서라운드 사운드를 구현하는 MDA 기술을 적용한 것이다.

소닉티어 박승민 대표는 “멀티채널 사운드 제작 원천기술과 제작능력을 가진 소닉티어와 세계 최고의 글로벌 음향기업 DTS가 함께 협력해 고객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최고의 입체음향을 보여드릴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현재 소닉티어는 국내 멀티플렉스 영화관 15개 관, 홀로그램 공연장 2개 소, 관련 사운드 스튜디오 4개소 등에서 해당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으며, 기존 오프라인 위주의 비즈니스 영역 외에도 웹, 모바일, 방송 등의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장 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