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사대용 잡곡편의식 고까루> 우유, 두유, 과일쥬스 등과 같이 혼합하여 먹을 경우 한끼 간단한 간편식

지치고 바쁜 현대인들에게 있어 건강은 늘 주요한 관심사 중 하나다. 건강과 다이어트를 위한 각종 건강 관련 식품 시장 또한 커져 나가고 있다. 

상황이 이러다보니 건강관련 식품들을 봐라보는 소비자들 또한 꼼꼼해 지고 있으며, 이들의 마음을 파고들 제품들을 만들기 위한 기업들의 경쟁도 치열해 지고 있다.

특히, 건강식품 기업들의 천연원료에 대한 관심이 깊어지며 새로운 천연 물질 원료들 개발을 위한 기업들의 R&D 비용도 늘어나고 있다. 최근 천해 무공해 지역인 경북 봉화군의 잡곡 천연원료를 이용한 제품이 출시되어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경북잡곡산학협력단(단장 김건우교수)가 농촌진흥청 과제를 통해 일반인용 맞춤식으로 연구된 결과물을 적용해 만든 식사대용 잡곡편의식‘동의보곡 고까루’가 그 주인공이다. 

농촌진흥청, 경북농업기술원, 계명대학교(KMF)가 공동으로 2년간 개발한 ‘동의보곡 고까루’는 전국 최고 청정지역 봉화에서 친환경으로 재배된 조, 기장, 수수 등 8가지 천연 원료곡으로 발효시켜 효소와 유산균이 살아 있는 영양이 풍부한 잡곡상품이며 인공첨가물이 첨가되지 않은 100% 천연 곡물가루이다.

저 칼로리에 영양이 풍부한 잡곡 ‘동의보곡 고까루’는 식사를 거르기 쉬운 수험생과 직장인에게는 아침식사 대용 및 간식용으로, 특히 몸매관리중인 이들에게는 다이어트대용으로 잡곡의 기능성 성분과 미네랄을 함께 섭취할 수 있는 획기적 간편식이 된다. 천천히 씹어 삼킬 수도 있으며, 과일쥬스, 우유, 두유와 같이 먹으면 목넘김이 좋다.

고까루는 한통에 20개입으로 스틱형 포장으로 휴대가 용이하여 때와 장소 구분 없이 섭취가능할 뿐 아니라, 일체 첨가물이 가미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고소하고 담백한 잡곡 맛을 느낄 수 있다.

올해 ‘2013년도 농촌진흥청 지역전략작목산학연협력사업 종합평가’에서 경북잡곡산학연협력단이 6차산업을 견인해 지역농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전국 최우수 사업단으로 선정된 준비된 사업단이다. 최우수 사업단 선정에 따라 경북잡곡산학연협력단은 올해 사업비가 80% 늘어나 경북지역의 잡곡산업 발전에 박차를 가해오고 있다.

경북잡곡산학연협력단은 안동대와 봉화군농업기술센터, 잡곡재배 선도농가, 산업체 대표 등 25명으로 구성돼 있다. 사업단은 현장 중심의 개별방문 컨설팅과 잡곡의 생산·가공·유통·마케팅·전자상거래 등 생산과 판매는 물론 축제와 농촌관광 등 6차 산업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사업단은 경북 봉화잡곡의 특성화를 위해 메밀·조·기장·수수 등을 생산하는 117농가를 4개 작목반으로 조직하고 우량종자 보급 등 생력화 재배를 추진해 오고 있다. 또 친환경인증 농가를 51가구 63.6㏊로 확대하는 등 사업단 출범 이전에 비해 재배면적이 2배 수준인 800㏊를 달성해 지역의 잡곡 수요 증대와 효용 가치를 높여 재배농가의 소득안정화와 농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사업단은 잡곡생산 규모화 및 친환경인증, 기능성 잡곡효소제품 동의보곡 <고까루(‘穀가루’의 발음상 표기)> 상품화, 동의보곡 ‘맞춤식 조제영양 혼식’ 등을 개발·출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대구에 잡곡 전문음식점을 개업하고, 봉화 은어·송이축제와 연계해 다양한 잡곡의 소비촉진 행사를 전개하는 동시에 이를 백두대간협곡열차 관광 등과 접목하는 등 6차산업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