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춘석 대표

대형슈퍼마켓 부문 - 롯데슈퍼

롯데슈퍼는 지난 2001년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에 1호점을 연 이후 전국적인 출점을 통해 국내 대표 슈퍼마켓 기업으로 성장했다. '신선한 상품 정다운 이웃' 이라는 슬로건 아래 롯데슈퍼는 고객이 집에서 걸어서 갈 수 있을 만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신선한 상품을 필요한 만큼, 필요할 때 언제든 구매할 수 있는 슈퍼마켓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롯데슈퍼의 경영 목표는 '소비자가 중심이 되는 슈퍼마켓 운영'이다. 슈퍼마켓을 운영함에 있어 상품 판매, 할인 행사, 기타 서비스 등 마케팅 전 과정에서 소비자의 의견을 반영하고 소비자의 이익을 최대화하자는 것이 그 핵심이다.

롯데슈퍼는 이러한 경영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트렌드 변화와 소비자의 취향 변화에 발맞춘 독자적인 PB(Private Brand) 제품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1~2인 가구에 적합한 소포장 형태의 '한끼 야채'를 개발해 선보였으며, 식품 안전에 민감한 고객의 마음을 반영해 농산물 생산자의 사진을 제품 전면에 내세운 '얼굴 있는 야채' 등 다채로운 PB 제품을 출시해 고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러한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롯데슈퍼는 오프라인의 한계를 뛰어넘어 온라인 쇼핑으로도 사업 영역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2013년 3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로 이용 가능한 '롯데슈퍼 모바일앱'을 론칭해 고객이 퇴근 무렵 스마트폰으로 물건을 주문하면 당일 배송되도록 하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롯데슈퍼 모바일앱은 출시 1년여 만에 관련 매출이 전체 온라인 매출의 절반에 이를 만큼 급성장하고 있다.

고객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롯데슈퍼의 전략도 남다르다. 직원이 단순히 매장에서 인사를 잘하고 친절하면 된다는 차원에서 벗어나 고객이 원하는 매장 환경과 구체적인 서비스 개선 요구 사항들을 모니터링해 이를 경영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실제 고객들로 구성된 평가단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슈퍼는 이처럼 고객이 우수한 품질의 상품을 매장에서 기분 좋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모든 경영의 초점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