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국민카드 제공

KB국민카드 '가온카드·누리카드'

최근 카드업계에 '다이어트 열풍'이 불고 있다. 복잡했던 카드 종류를 정리하고 상품군(群)을 간소화하는 추세다. 소비자의 제품 인식과 선택이 수월해지고, 회사 입장에서도 관리가 편하다는 이점이 있기 때문이다. 혜택도 단순화하고 있다. 현재 카드업계는 '할인'과 '포인트 적립'에만 집중하고 있다. 소비자가 원하는 혜택이 대부분 이 두 가지라는 것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이 같은 흐름을 주도하는 대표 주자는 KB국민카드다. KB국민카드는 '카드 상품 단순화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물이 지난 5월 출시한 'KB국민 가온카드'와 'KB국민 누리카드'다.

지난달 5일 가입 10만좌를 넘어서면서 돌풍을 일으킨 KB국민 가온카드는 모든 가맹점에서 전월 실적 조건과 적립 한도 제한 없이 포인트를 적립 받는 통합형 신용카드다. 일시불이나 할부 이용 금액의 0.5%가 포인트로 기본 적립된다. 가족 단위의 카드 이용이 많은 업종과 주말·공휴일에 카드를 이용할 경우 포인트가 추가로 쌓인다. 적립된 포인트는 결제 대금 차감, 포인트 기부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연회비는 5000원(국내 전용), 1만원(국내외 겸용)이다.

KB국민 누리카드는 통합형 할인 상품이다. '모든 곳에서 할인된다'는 상품의 특징을 알리기 위해 상품명도 세상을 뜻하는 순 우리말 '누리'를 썼다.

해당 카드는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카드다. 주말·공휴일 추가 할인도 제공된다. 전월 이용실적이 50만원 이상인 경우 모든 국내 가맹점에서 한도 제한 없이 1%가 할인된다. KB국민 누리카드의 연회비는 국내 전용일 경우 7천원, 국내외 겸용은 1만2000원이다. 문의 1588-1688 www.kbcard.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