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 디바·루체아

고급 주얼리나 시계는 많은 여성들이 받고 싶은 인기 선물 아이템 중 하나다. 평소 아내 또는 여자 친구에게 제대로 애정 표현을 못했다면 올 추석에 특별한 주얼리나 시계를 전하며 사랑 고백을 하는 것도 방법이다. 이탈리아의 명품 브랜드 불가리는 아내나 여자 친구를 위한 특별한 추석 선물로 주얼리 컬렉션 '디바'와 여성용 시계 '루체아'를 제안한다.

◇클레오파트라의 눈화장에서 모티브 얻은 주얼리

불가리는 지난 2013년 부채꼴의 독특한 디자인을 채택한 '디바'주얼리 컬렉션을 출시했다. 디바 컬렉션은 영화 '클레오파트라'에 여주인공으로 출연했던 세기의 배우 엘리자베스 테일러의 메이크업에서 모티브를 얻어 디자인되었다. 영화 속에서 엘리자베스 테일러는 아이라인이 관자놀이까지 이어지는 부채꼴의 진한 눈 화장을 선보였다. 올해 새롭게 출시된 디바 컬렉션은 핑크 골드 또는 화이트 골드 소재와 함께 다이아몬드를 바탕으로 오닉스, 자개 등을 자유롭게 조합해 화려함을 더했다.

새로운 디바 컬렉션은 네크리스(목걸이)에서부터 이어링(귀걸이), 링(반지), 브레이슬릿(팔찌)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선보인다. 다이아몬드로만 풀 파베 세팅(작은 보석을 촘촘히 메우는 세팅 방식)된 부채꼴 펜던트 네크리스, 자개와 다이아몬드로 장식된 부채꼴 펜던트 네크리스가 있으며 자연스럽게 손목이나 몸에 감기는 브레이슬릿과 소투아르(sautoir, 긴 목걸이)도 있다. 또한 자개와 오닉스를 독특하게 매치한 이어링과 링, 네크리스와 브레이슬릿도 주목할 만하다. 디바 컬렉션은 이렇게 다양한 아이템들을 자유롭게 섞어 매치할 수 있도록 세련된 디자인으로 선보인다.

또한 기하학적인 패턴과 라운드 형태의 디자인을 채택하고 섬세한 세공·가공 기술로 각 부품들을 연결해 인체의 곡선과 움직임에 따라 자연스럽게 밀착되도록 만들어 착용했을 때 매우 편안하다.

◇로마의 해시계를 모델로 디자인된 여성용 시계

'루체아(LVCEA)'는 고대 로마의 해시계를 모티브로 디자인된 여성용 시계다. '빛'을 뜻하는 이탈리아어 'luce'에 라틴어 'lux'를 더해 이름 지어진 루체아는 방사형 무늬를 더한 독특한 패턴의 다이얼(시계 문자판), 태양을 연상시키는 원형 케이스, 보석 장식을 더한 크라운(태엽을 감는 부분) 등으로 화려한 디자인을 뽐낸다.

특히 뱀을 모티브로 만든 불가리의 대표적인 컬렉션 '세르펜티'의 분절 구조를 반영한 브레이슬릿(금속 시곗줄)이 눈길을 끈다. 이 브레이슬릿은 각각의 부품들이 서로 매끈하게 연결되어 독특한 볼륨감을 느끼게 한다.

루체아는 클래식한 스틸 버전에서 스틸과 핑크 골드를 결합한 독특한 콤비네이션 버전, 핑크 골드에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버전까지 12가지의 다양한 버전으로 선보인다.

불가리는 루체아의 인덱스(시간 표시 눈금)에도 화려한 개성을 담았다. 반짝이는 다이아몬드나 은은한 광채의 자개 등으로 인덱스를 장식한 모델, 고대 로마의 해시계를 연상시키듯 12시와 6시 방향에 로마 숫자 'XII'와 'VI'을 인덱스로 채택한 모델도 있다. 루체아는 9월부터 불가리 전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문의 (02)2056-01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