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영 기자 = digitalhe@chosun.com) 케이 팝 엑스포 조직위원회가 8월 22일 르네상스 서울호텔 3층 다이아몬드볼룸에서 ‘아시아문화홍보관 운영설명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설명회는 오는 9월 19일부터 10월 5일까지 인천항만공사 북인천 복합단지에서 17일 동안 열리는 케이 팝 엑스포 인 아시아(K-POP EXPO in ASIA) 음악 축제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아시아 프로그램 설명회다.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아시아 35개국 대사를 비롯한 대사관 관계자 및 참가국의 다문화가족 대표들을 초청, 명예 대회장 김덕룡 전 정무장관, 대회장 이상옥 전 국회의원, 상임고문 정대철 전 국회의원, 총감독 심용태, 총연출 신승호 등 조직위관계자, 인민일보 등 주요 언론매체 관계자, 35개국 다문화가족대표단 150여명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상옥 대회장은 개회사에서 “아시아 문화홍보관의 운영은 그동안 한국의 문화를 일방적으로 전파하는 것에 치중했던 우리의 모습에서 서로의 문화를 받아들이고 이해하며 소통하는 노력으로 새로운 지평을 여는 길이 되리라 믿는다.”며 출범 취지를 밝혔다. 상대 문화를 배려할 때, 우리 한국 문화와 한국 산업 또한 발전하는 것이다. 또 그는 “이번 기회에 자국민들이 하나 되는 소통의 장이 되길 바라며, 지속적인 한류문화가 전파되길 바라는 마음에 아시안게임 이후 일본, 필리핀, 중국, 유럽, 남아메리카 등 해외로 진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심용태 총감독은 이날 케이 팝 엑스포 조직위원회 출범식, 국내 인기 아이돌 그룹 2PM 홍보대사 위촉식, 행사장 기공식 동영상 상영에 이어 K-POP EXPO in ASIA 음악축제에 참여하는 아시아 23개 국가들의 전통 공연, 아시아 팝 페스티벌, 아시아 전통 음식관 운영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했다.

K-POP EXPO in ASIA는 제17회 아시안게임 기간 중인 다가오는 9월 19일부터 10월 5일까지 17일 동안 한국가요역사박물관, 아시아문화홍보관, K-POP 콘서트, 록, 인디밴드, 힙합, 비보이, 트로트, 7080, 발라드, DJ 클럽파티, 아시아 스타오디션, 클래식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이 회장은 인터뷰에서 ‘K-POP EXPO in ASIA’가 성공하면 인천아시안게임도 성공할 수 있다고 했다. 셔틀버스가 연동되어 있어 각국의 경기가 없을 때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한류문화의 열풍으로 많은 관객들이 참석하면 그만큼 인천아시안게임도 인기를 끌 것이다.   

아시아문화홍보관 운영에 참여하는 각 국가들의 자국민을 비롯해 국내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길 바란다. 이번 K-POP EXPO in ASIA는 인터넷을 통해 티켓을 구매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www.k-popexpo.com 참조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