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혜 기자 = digitaljh@chosun.com) 문화예술잡지 월간 '객석(발행인 김기태)'이 창간 30주년 기념 음악회 'Return to The Music'를 개최한다.

1984년 3월,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첫 발을 내딛은 월간객석은 국내에서 ‘순수예술’을 다루는 잡지들이 서서히 사라진 현실에서 클래식 음악·국악·연극·무용·뮤지컬·미술·전통예술 등 공연예술 전반을 다루는 상업잡지로 자리잡아왔다.

오는 16일 저녁 8시에 예술의 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작곡가 이영조의 '우리것, 우리 음악을 찾아서'와 성악가들의 초대'한여름 밤의 가곡과 아리아'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테너 박기천과 진성원, 바리톤 방대진, 피아니스트 이영민등이 출연해 더욱 풍성한 무대를 만들 예정이다.

또한, 한국 문화예술지원협회 창단을 기념하기도 하는 이번 음악회는 문화예술의 소외지역과 소외계층에 대한 공연 및 교육지원에 클래식 애호가와 아티스트 사회구성원들의 힘을 모으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의 모든 수익은 한국문화예술협회에 전액 후원된다.

이번 30주년 기념 음악회를 맞이해 김기태 발행인은“월간객석은 더 이상 한 권의 책 속에 머무르지 않고 공연 현장에서 다양한 사업들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무엇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공연예술을 직접 향유할 수 있도록 양질의 문화행사를 개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창간 30주년을 맞아 우리 문화예술계의 새로운 30년을 약속하며 이번 공연은 메세나 확대를 위한 ‘서른은 감동이다’ 프로젝트의 시작이다”라며 창간 30주년 기념음악회 개최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