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6~8일 서울시 초·중·고 교원을 대상으로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상담 직무연수가 개최됐다.

(박지혜 기자 = digitaljh@chosun.com) 서울특별시교육청으로부터 2014년 특수분야 연수기관으로 지정받은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원장 이광자, 이하 센터)는 오는 8월 6~8일, 8월 20~22일 2회에 걸쳐 서울시 초·중·고 교원을 대상으로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상담 직무연수를 개최한다.

스마트폰 보급이 확대되면서 불법 온라인 도박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청소년들이 손쉽게 도박시장에 발을 들여놓고 있다. 도박을 접하는 시기가 어릴수록 폐해는 커지고 회복은 어렵다. 전문가들은 수년전 ‘바다이야기’로 대한민국에 씌어진 ‘도박공화국’의 불명예가 청소년 도박문제 2차 쓰나미로 인해 더 증폭될 것이라 예견하고 있다.

 
이에 센터에서는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학교생활의 중요성을 고려하여 초·중·고 교원을 대상으로 하는 직무연수를 마련하였다.

이번연수는 도박중독의 이해, 청소년 도박문제 발생 시 위기개입 및 대처방안, 도박문제 전문상담방법, 예방교육 진행방법 및 학내 예방활동 전개방안 등에 대한교육이 마련되어 있다.

직무연수에 참가를 희망하는 서울시 교원은 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여 8월 1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고, 회수별 40명을 선착순 모집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02-740-9033을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