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현서 기자 = digitalhe@chosun.com)  락 페스티벌 시즌이 돌아왔다.대자연 속에서 세대를 초월한 음악과 하나 되는 여름을 위해 오는 8월1일부터 3일까지 ‘2014 제 9회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하 펜타포트)’이 인천 송도 국제도시 달빛축제공원(Penta Park)에서 열린다.

많은 외국 뮤지션들이 참여하면서 국내 락 매니아들 사이에 손꼽히는 페스티벌 중 하나인 ‘펜타포트’는 공연 라인업뿐만 아니라 독자적인 공연 장소와 캠핑 존, 인천광역시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더욱 개선된 교통시설 등 매년 발전하며 관객들의 편의를 지향하는 페스티벌로 자리 잡아 왔다.

지난해, 들국화와 강산에, YB를 비롯해 스웨이드(Suede), 폴 아웃 보이(Fall Out Boy), 스키드 로우(Skidrow), 스틸하트(Steelheart) 등이 출연하며 화제를 모았던 ‘펜타포트’는 올해 더 막강해진 라인업으로 파격적인 무대를 관람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우선, 해외 라인업으로 영국의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Glastonbury Festival)’의 헤드라이너이자, 2000년대 이후 브릿팝계의 최강 밴드를 지키고 있는 카사비안(Kasabian)이 얼마 전 발표한 새 앨범으로 짜릿한 음악의 세계로 이끈다.

또한, 2008년 ‘펜타포트’에서 처음 소개되었던 트래비스(Travis)와 ‘The Great Escape’로 국내에서 많은 매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는 보이즈 라이크 걸즈(Boys Like Girls)와 감성 록 밴드 스타세일러(Starsailor)를 만날 수 있다.

이밖에도 수이사이덜 텐덴시즈(Suicidal Tendencies), 인스펙터 클루조(nspector Clouzo), 더호러스(The Horrors) 등이 출연해 개성적인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다.

국내 라인업으로는 발라드에서 록까지 폭넓은 장르를 선보이는 이승환을 헤드라이너로 앞세웠고, 대한민국 헤비메탈의 원조 크래쉬, 그리고 인디의 경계를 넘어 뛰어난 라이브와 감성적인 멜로디를 들려주고 있는 어반자카파가 이름을 올렸다. 또한, 장미여관, 로맥틱펀치, 디어클라우드, 피아, 솔루션스, 페퍼톤즈, 데이브레이크, 헤리빅버튼, 킹스턴루디스카를 비롯해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 쏜애플 등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펼친다.

국내외 정상급 뮤지션 라인업과 쾌적한 장소로 무장한 ‘2014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