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 스마트폰 렌즈, (가운데)스마트폰 필터, (아래) 스마트폰 셀카봉

핸드폰 카메라 액세서리들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촬영하다 보면 누구나 한번쯤 한계에 부딪힌다. 피사체와의 거리가 가까워서 대상을 한 앵글 안에 담지 못하거나, 거리가 멀어서 피사체가 너무 작게 찍히는 상황들이 그것이다. 이러한 문제들을 조금이나마 해결할 수 있는 제품이 있다. '서패스아이'는 스마트폰 전용 카메라 렌즈다. 이 제품은 스마트폰 렌즈 부분에 접착 패드 방식으로 고정시켜 쓰는 방식이다. '서패스아이'에는 총 3종류의 렌즈가 있다. 광각렌즈, 2배 망원렌즈 그리고 마크로 렌즈다.

광각렌즈는 기존 스마트폰 카메라보다 약 35% 넓은 시야각을 확보해 조금 더 다양한 앵글의 사진들을 찍을 수 있다. 보통 스마트폰 카메라에도 줌인 기능이 있긴 하지만 확대해 보면 사진이 선명하지 않고 흐릿하게 보인다. '서패스아이'의 2배 망원렌즈는 확대시에도 선명도가 떨어지지 않으면서 피사체를 2배 가까이 촬영할 수 있게 해준다. 마크로 렌즈 또한 왜곡이 적고 해상력이 뛰어난 편이다.

스마트폰 케이스와 필터를 일체형으로 손쉽고 다양한 필터 효과를 볼 수 있는 악세서리가 있다. '스핀케이스(SPINCASE)'는 스마트폰 카메라로 다양한 멀티 필터 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스마트폰 케이스다. 필터는 피사체에 3㎝ 근접 촬영이 가능한 접사 렌즈(Macro lens)와 사물이 3개로 보이는 삼상 렌즈(Triad lens), 사진 주변부가 흐릿하게 보이는 블러 필터(Blur filter), 빛이 산란되어 빛나는 크로스 필터(Cross filter), 빛이 선택 된 모양(하트/별/눈꽃 등 7개 모양)으로 변하는 보케 필터(Bokeh filter)로 구성돼 있다. 다양한 피사체와 조명에서 사진촬영을 연습하면 스핀케이스 하나만으로도 재미있는 사진을 촬영할 수 있을 것이다.

'셀카'는 남녀노소 모두의 일상이 됐다. 스키장 혹은 시내 등을 돌아다니다 보면 긴 막대 끝에 휴대폰 혹은 작은 카메라를 설치해 본인의 모습을 촬영하는 장면을 볼 수 있다. 이른 바 '셀카봉'이라 불리는 기기이다. 평소에 '셀카'를 찍다보면 팔이 조금만 더 길었으면… 하는 아쉬움을 누구나 한 번쯤은 겪었을 것이다. '셀카봉'은 길이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으며 헤드 부분 각도 조절도 가능해서 원하는 앵글로 자유롭게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스마트 기기의 발전에 따라 주변기기의 보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본인의 상황과 성격에 맞는 주변기기들을 구입한다면 스마트폰 하나만으로도 좀 더 다양하고 재미있는 사진들을 찍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