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왼쪽부터 서울사이버대학교 유규종 교수, 디지틀 조선일보 김기만 국장, 이뜨랜리조트 윤광준 회장,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 하정호 사무처장,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 채종순의원 ▼(아래)한국국제봉사포럼 최익 회장이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 하정호 사무처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있다.

(박지혜 기자 = digitaljh@chosun.com) 한국국제봉사포럼(회장 최익)이 지난 22일 역삼동에서 “나눔의 실현”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한국국제봉사포럼의 비전 소개와 1차 선정단체인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이사장 양동호)의 소개를 시작으로 한국국제봉사포럼 운영진 및 현직 기자들과 '투게더광산 나눔재단' 실무자들이 참석해 봉사활동의 비전과 방향성에 대해 토론을 펼쳤다.

한국국제봉사포럼의 최익 회장은 "이번 첫 포럼을 시작으로 봉사에 대해 공유하고 나누며 힘을 모아 함께 실천할 수 있는 포럼을 만들고, 더불어 위원회 활동을 통해 다양한 만남의 장을 마련할 것"이며, "봉사를 통해 우리 사회 발전에 앞장서고 해외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한국의 이미지 상승과 함께 좋은 영향력을 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의 하정호 사무처장은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은 공공복지의 중심인 행정과 지역복지 설계를 위한 법정조직인 지역사회복지협의체를 바탕으로 긴밀하게 상호보완하고, 주민들의 나눔문화 · 십시일반 협동을 기반으로 주민이 참여하고 주도하는 광산형 복지모델, 대안적 공동체 복지 모델을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복지재단"이라며 소개말을 전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한국국제봉사포럼의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을 통한 나눔실현에 대해 방향과 운영방식에 대한 구체적인 토론이 진행됐다.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의 하정호 사무처장은 "기부는 사회를 변화시키는 정의로운 힘"이라고 말하며, 현재 회원이 2,135명이며 앞으로 20배에 달하는 4만 명 목표를 하고 있다"고 말하며, "한국국제봉사포럼의 지원을 받으면서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의 봉사 인프라를 활용해 나눔실현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론에 참석한 디지틀조선일보 김기만 국장은 한국국제봉사포럼은 기존의 국내 봉사단체와는 다르게 봉사 포럼에 대해 많이 알리고, 나눔실현의 방향을 제시하고, 진정성 있는 포럼이 될 것을 독려하며, 조직에 대한 행정적인 부분을 짚었다.

이뜨랜리조트 윤광준 회장은 "확실한 우리의 정립성을 확립해야 한다"며, "유대감이나 공동의 목표,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회장단을 주축으로 분과별로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사이버대학교 유규종 교수는 "나눔은 선, 독점은 악이다. 물심양면으로 거두고 거두었으면 베풀고, 십시일반으로 앞으로 국제봉사포럼이 실행방안에 있어 의견을 모아 일치되고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토론 후에는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에 감사장 및 후원금이 전달됐으며, WBC 세계챔피언 장정구 선수에게도 감사장을 전달했다.

한편, 이현승 MBC기상캐스터가 진행을 맡은 이날 행사에는 가수 박지희와 안신영의 공연이 이어졌고, WBC 세계챔피언 장정구 선수가 본인의 자서전 사인회를 열어 수익금을 한국국제봉사포럼에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