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계 god에 열광.. 음원 1위, 콘서트 매진

(박샛별 기자 = digitalsb@chosun.com) 가요계의 전설이 돌아왔다. 거짓말, 어머님께,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하늘색 풍선 등 숱한 히트곡으로 전국민의 사랑을 받아왔던 god. 그들이 완전체로서 12년 만에 우리에게 다시 찾아왔다. 정규 앨범 발매를 앞두고 음원차트 1위를 휩쓸고, 콘서트 좌석이 매진됐다. 가요계는 이미 god 컴백에 열광하고 있다.

15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지금, 소년티가 났던 멤버들은 남성의 향기를 물씬 풍긴다. 또한 가수뿐만 아니라 프로듀서, 배우 등 다른 영역에서도 자신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이번 앨범에서는 팬들은 긴 그들의 성장한 모습과 처음 그대로의 풋풋한 모습까지 기대하고 있다. god는 그런 팬들의 기대에 충족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 선물을 꺼내보였다.  

콘서트, 서울을 시작으로 광주, 부산, 대구, 대전으로 총 10회 공연

12일부터 2일 간 열리는 god 콘서트는 8집 정규 앨범 발매기념으로 열리는 것으로 이후 8월에는 광주, 부산, 대구, 대전을 순서로 총 10회 공연을 치르게 된다. 특히 8집 앨범 ‘Chatper 8'은 완전한 god의 컴백과 정규 앨범 발매라는 사실 자체로 큰 기대를 모았다. 또한 지난 1일 공개된 선공개곡  ‘하늘색 약속’은 각종 음원사이트 1위를 휩쓸며 대중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8집 앨범은 전곡이 ‘타이틀감’이라고 알려져 있을 만큼 높은 완성도를 자랑해 타이틀 곡이 총 3곡으로 결정됐다. 또한 가수와 프로듀서 활동을 병행해온 김태우와 이단옆차기가 함께 앨범 제작을 맡았다. 이번 앨범은 god만의 색깔을 고스란히 담아 팬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킴과 동시에 다양하고 새로운 스타일을 선보여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켰다.

▲ 가수 메건리

god 김태우가 발굴한 신인 메건리도 8집 정규 앨범 참여

특히 이번 앨범에는 김태우가 프로듀서로서 발굴한 신인 메건리도 함께 참여했다. 메건리는 god의 신곡 ‘우리가 사는 이야기’ 피쳐링으로 감초역할을 해냈다. ‘우리가 사는 이야기’는 god와 메건리의 감미로운 음색이 잘 어우러진 곡으로 가사 속에 우리네 모습을 현실적이고 담백하게 녹여내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메건리는 “존경하던 선배님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게 된 것만으로도 기쁜데, god 선배님들의 15주년이라는 기념비적 앨범에 참여하게 돼 굉장히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이돌 열풍이 계속됐던 한국 가요계. 이 곳에서 15년 전 아이돌이었지만 이제 어엿한 남자로 돌아온 god는 전 연령층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응답하라 1994’와 같은 복고 드라마가 우리의 마음을 울렸듯 god는 어떻게 우리의 향수를 자극시킬지 궁금하다. 

god의 8집 정규 앨범 ‘Chapter 8' 은 오는 9일 정식 발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