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홍콩, 싱가포르 등과 함께 대표적인 국제자유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관광객 1천만 명, 외국인관광객 2백만 명 시대가 열렸고, 관광수입도 매년 약 1조 원씩 증가 추세다. 또한, 최근 CNN은 제주를 태국 · 푸켓을 능가하는 아시아 최고 주말 휴양지로 보도하는 등 관광지로서의 면모를 굳건히 다지고 있다.

투자유치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2002년 국제자유도시 출범 이후 지금까지 18개 사업 외자 유치, 53개 국내 기업 유치, 44개 투자진흥지구, 6대 핵심프로젝트 사업 등에 총 투자규모 27조 7천억 원이 유치되었고,  이 중 외국인 투자유치는 18개 사업에 8조 7천억 원 규모로 중국자본은 12개 사업에 3조 7천억 원규모로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유네스코 3관왕 세계 7대 자연경관, 출입국·관세·금융거래의 자유로운 허용, 주거·토지이용·언어사용 면에서 내·외국인 구분 없는 편의가 제공되는 도시를 지향하고 있다.

또한, 2006년 2월무사증 입국허가 대상국을 180국으로 확대하여 2008년 2월 중국에서 제주지역에 한하여 비자발급 없이 출국을 허용했다.

국제자유도시인 제주는 찾고 싶고, 살고 싶은 곳으로 변모하고 있다. 지난해 박근혜 대통령도 지역발전위원회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고 있고, 영어교육도시 국제학교에 학생들을 유치하는 제주특별자치도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간 상생의 모범 사례로 제시한 바 있듯이 제주 자체가 브랜드화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