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겨울 인기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종영 3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식지 않은 인기를 자랑하며 한국 드라마 산업에 많은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방영 당시 CJ E&M과 닐슨이 공동 개발한 콘텐츠 파워지수가 8주 연속 1위를 기록했고, 최근에는 제50회 백상 예술 대상 TV 부문 중 6개 부문에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주연 배우인 전지현과 김수현은 각각 TV부문 대상과 인기상을 받았고, 유수의 작품에 캐스팅 및 광고 섭외를 받고 있다.

연기자들뿐만 아니라 <별그대>는 특히 중국에서 크게 사랑받고 있다. 중국 대표 온라인 TV 프로그램 사이트에서 4회 서비스 직후 1억뷰를 돌파하며 현재는 약 40억 뷰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별그대>의 성공으로 한국과 중국의 공동 제작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HB엔터테인먼트는 "<별그대> 이후 많은 중국 제작사들이 <별그대>를 기획한 제작사로서 좋은 조건의 제의가 잇따르고 있다"며, "단순히 드라마 자체가 인기를 얻는 것에 그치지 않고, 드라마 제작 산업으로 시장을 확대했다는 것은 <별그대>가 이룬 또 하나의 업적이라 할 수 있다"고 전했다.

<별그대>는 웰메이드 작품으로 대중에게 인기를 얻는 성공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를 알리고, 한국 드라마 산업까지 영향을 끼치며 명품 콘텐츠의 힘을 제대로 보여준 작품으로 <별그대>를 시발점으로 드라마 제작 산업의 해외 교류와 발전이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