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OX, 디제론, 현대오일뱅크, 동남 서산공장, 생태산업단지 구축사업 협약식

한국산업단지공단 충남EIP사업단(이하 사업단)이 현대오일뱅크, 동남 서산공장, 디제론과 함께 산업 부산물의 자원화에 나섰다.

사업단은 26일 충남EIP사업단에서 현대오일뱅크, 동남 서산공장, 디제론과 폐기물 자원화와 환경오염 줄이기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생태산업단지(EIP·Eco-Industrial Park) 구축사업’을 추진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충남의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을 줄이고 에너지 이용 효율성을 높이는 데 앞장서게 된다.

현대오일뱅크에서 발생하는 산업부산물인 탈황석고와 알루미늄 업체인 동남의 폐알루미늄 분진을 재활용해, 디제론에서 특수시멘트 및 혼화재료로 활용되는 CSA(Calcium Sulfo-Aluminate)를 연구한다는 계획이다.

사업단은 연구에 관련한 행정 지원을 담당한다. 현대오일뱅크에서는 탈황석고의 계절별 수급 불균형을 완화하고, 동남에서는 폐알루미늄 분진을 안정적으로 처리할 전망이다. 디제론에서는 현재 전량 중국, 일본 등에서 수입하는 CSA 재료를 안정적이고 저렴하게 생산·공급할 수 있게 된다.

충남EIP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시행한다. 지난해 3월부터 충청남도의 4개시(당진·서산·아산·천안시)를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