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 서울오토살롱 개최

(박지혜 기자 = digitaljh@chosun.com) 서울오토살롱 조직위원회(위원장 박병호)는 오는 7월 10일(목)부터 13일(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COEX에서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문전시회인 ‘2014 서울오토살롱’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03년 4월 시작된 서울오토살롱은 올해 12회째로,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사)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와 ㈜서울메쎄의 주관으로 진행된다. 이번 서울오토살롱은 자동차 튜닝 규제 완화 분위기에 힘입어 국내 튜닝산업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전시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자동차 산업은 생산 부문 세계 5위, 부품 수출 부문 세계 7위이지만 튜닝 산업은 5000억 원 수준으로 세계 튜닝 시장의 0.5%에 지나지 않고 있다. 또한, 국내 튜닝 시장은 애프터마켓강소 기업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각종 규제에 가로 막혀 수입품이 대다수를 점유해온 것이 현실이다. 이에 따라 전시회 주최측은 전시를 통해 국내 튜닝 산업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바람직한 튜닝 문화를 선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블랙박스, 카오디오, 자동차 자동제어시스템, 자동차 내•외장 관리용 용품 및 서비스 등 다양한 품목 이외에도 퍼포먼스 튜닝, 드레스업 튜닝, 부품 및 액세서리와 슈퍼카, 튜너(Tunner) 등 튜닝과 관련한 풍부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참관객을 대상으로 한 B2C 전시회에서 B2B 전시로의 확대를 위해 참가업체에 실질적인 비즈니스 혜택을 제공, 한층 전문화된 마케팅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오토살롱 조직위원회 박병호 대표는 "오토살롱은 튜닝산업의 불모지였던 한국에서 새로운 산업적 기반을 만들어왔다" 며, "올해 튜닝시장 규제가 크게 완화되면서 최근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생계형 튜닝 등 다양한 유형의 튜닝 및 애프터마켓 산업 전반을 조명하는 전시회가 되고 싶다” 밝혔다.

현재 인터파크에서 2,000원 할인 된 금액으로 사전예매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