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슬림외과 박윤찬 원장은 오는 8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세계 비만대사수술학회에서 S루프(Safety-loop) 의 수술법 및 사례·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싱가포르에서 열린 세계 위밴드수술 전문가 모임(Gastric Banding Expert's Meeting)에서 박원장은그간 그에게 수술 받은 환자들의 비만 합병증 개선, 체중감량, 위밴드수술에 따른 합병증 발생 등에 대한 결과를 발표하였는데, 수술 후 1년간 초과체중의 66% 감량으로 한국을 비롯하여 그 자리에 모인 위밴드수술 전문가들 중 최고의 성과를 보여주었다. 이러한 성과는 그간 박원장에게 수술 받은 환자들이 수술에 따른 합병증 없이 원리원칙에 맞는 개개인의 맞춤 밴드조절관리에 따른 결과이다.

박원장은 다른 병원에서 위밴드수술 후 합병증발생으로 그를 찾는 환자들을 보면서 ‘수술만 잘 하면 아무런 문제없이 건강하게 체중을 감량할 수 있는 방법인데 안타깝다’는 마음에 S루프 위밴드수술을 고안해내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수술에 따른 합병증을 줄이려면 의사의 능력이나 환자를 보는 원칙도 중요하지만, 밴드와 수술법의 개발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S루프 위밴드수술은 오로지 환자의 안전을 위해 박원장이 오랜 시간 연구 개발하여 특허까지 받았고 지금까지 600명 이상의 환자가 S루프로 수술을 받았으며 단 한 건의 합병증도 발생되지 않았다고 한다.

위밴드수술은 복강경을 이용해 식도 아래쪽 위의 최상부에 의료용 밴드를 감아주는 수술로, 수술후에는 개개인에 맞는 밴드조절을 통해 적은 양의 음식으로 포만감을 느껴 꾸준히 체지방 위주의 건강한 감량효과를 얻게 되며 이미 40년 가까이 고도비만을 치료해온 만큼 그 효과도 입증이 되었다. 그리고 지난해 한국에서 위밴드수술과 관련해 특허가 등록된 상태다.

현재 한국에서 가장 많은 위밴드수술 사례를 갖고 있는 박원장은 “세계적인 위밴드수술 논문에 따르면 복강경 수술에 대한 충분한 지식과 경험을 가진 외과의사가 집도한 경우 이 수술로 인한 사망률은 0.01%도 안 된다. 어떻게 보면 맹장수술보다 안전하다고 할 수 있을 정도”라고 전하며 “하지만 위밴드수술도 수술이니만큼 그에 따른 합병증이 발생될 수 있는데 그 대표적인 것이 밴드가 미끄러지는 것과 미란이다. 이러한 합병증은 흔하진 않지만 수술이 잘못되거나 수술 후 관리가 잘못되면 발생될 수 있기 때문에 수술 전 위밴드수술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병원 선택에 있어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