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래)가수 메건리 (위)토니앤가이 우천용 부원장

(김유경기자 = digitaljh@chosun.com)  위대한 탄생 출신의 실력파 가수 메건리가 뛰어난 가창력뿐만 아니라 소녀같은 보헤미안 스타일로 주목받고 있다. 스타일을 결정짓는 요인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무엇보다 컬러가 중요하다.

메건리는 올 여름 트렌드 컬러인 '블루'톤 의상과 노란 모래알이 펼쳐져 있는 지중해의 해변을 떠올리는 '베이지브라운' 헤어로 더욱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내고 있다. 옷은 매일 바꿀 수 있지만 헤어 컬러는 매번 바꿀 수 없다. 메건리가 꾸준히 보헤미안 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는 데에는 헤어스타일에 있다고 볼 수 있다.

메건리뿐만 아니라 유명 연예인들의 헤어를 관리하고 있는 토니앤가이 우천용 부원장은 스타일를 바꾸고 싶다면 염색을, 두상이나 얼굴형을 보완하고 싶다면 커트를, 분위기를 바꾸고 싶다면 펌을 하라고 조언한다. 아무리 완벽하게 화장을 하고 옷을 갖춰 입어도 자신의 스타일에 헤어컬러가 어울리지 않으면 밸런스가 맞지않기 때문이다.

“음식에 파란색이 들어가면 식욕이 떨어지듯, 자신과 어울리지 않는 헤어컬러를 가지고 있다면 매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고 말한다.

비즈니스를 할 때 첫 인상을 좋게 하고 싶다면 자신에게 어울리는 컬러로 염색을 하는 것이 우선이다. 연예인들의 헤어스타일링을 수년간 담당해온 우천용 부원장은 연예인들은 짧은 순간에 돋보여야 하기 때문에 일반인에 비해 밝은 컬러로 염색을 한다고 말한다. 그래서 지성미가 물씬 풍기는 비즈니스맨이 되기 위해선 갈색 계통의 색을 추천하고, 강렬한 모습을 추구하는 헬스트레이너에게는 하얀색이나 회색, 자연스러운 모습이 가장 아름다운 학생들에게는 채도가 너무 높지 않은 오렌지 계통의 색이 좋다고 조언한다. 

토니앤가이는 50년 역사의 영국 헤어드레싱 기업으로 지난 3월 2014 F/W 서울패션위크 행사에서 헤어와 메이크업을 지원하며 트렌드를 이끄는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혁신적인 커리큘럼으로 헤어 테크닉과 인성교육을 하고 있어 인재육성을 통한 국내 미용산업을 발전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토니앤가이 코리아 김대식 대표는 ‘2013 올해를 빛낸 인물’ 미용경영부문에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