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민 객원기자 = kkm126@chosun.com) 국내 패션 브랜드 스타일난다가 홍콩에서 마니아층을 거느린 잇브랜드로 도약하고 있다.

최근 여성의류 브랜드 스타일난다는 홍콩에서 패션카니발을 열어 화제를 모았다. 홍콩의 넘버원 번화가 침사추이에서 개최한 패션카니발을 통해 글로벌 한류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나아가 홍콩 패션피플 사이에서도 입소문난 브랜드임을 증명한 것.

홍콩 침사추이 하버시티 오션터미널 중앙홀에서 열리는 이번 패션 카니발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트렌드를 이끌겠다는 브랜드 측의 열정이 집약된 행사다. 브랜드 특유의 트렌디함에 개성을 담은 스타일난다는 행사에 패션을 담아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해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행사는 i.t.와 스타일난다가 함께하는 패션카니발로써 브랜드의 모델인 민희와 소라가 함께하고 럭키드로우, D.I.Y 에코백 만들기, 타투 메이킹 등 다양한 이벤트로 이루어진다. 또한 가수와 영화배우로도 활약중인 주백호와 홍탁립과 같은 홍콩의 셀럽도 초청하여 홍콩 패션피플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를 기획했다.

3월27일 홍콩에서의 5번째 오프라인 매장인 하버시티 LCX점을 오픈한 스타일난다는 다양한 콘셉트와 스타일링으로 홍콩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브랜드다. 브랜드 관계자는 그 인기에 보답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인기 요인으로는 국내의 예능 프로그램과 드라마에 협찬되어 수요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로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의상의 품질과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홍콩 내 패션피플에게 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국내 토종 브랜드가 해외에서 입지를 다져나가며 패션한류를 이끌고 있다. 다양한 해외브랜드의 홍수 속에서 유니크한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까다로운 홍콩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것이다.

특히 한류열풍에 힘입어 한국의 패션 트렌드를 홍콩에 전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국내시장을 넘어서 해외시장으로의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스타일난다의 행보가 기대된다.
(사진제공: 스타일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