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리 기자 = digitlajh@chosun.com)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제 8회 서울 재즈 페스티벌이 제이미 컬럼의 무대를 마지막으로 마쳤다.

블라인트 티켓예매부터 1분만에 매진되는 등 음악 팬과 관계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던 만큼 올림픽 공원의 열기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16일 2014 스페셜 오프닝 나잇의 무대를 화려하게 꾸민 아티스트는 그래미 수상에 빛나는 세계적인 재즈 피아니스트와 플라멩고 기타리스트, 미셀 카밀로 &토마티토였다.

17일 라인업은 세계 최고의 음악성을 자랑하는 실력자들로 2013년 깊은 서정의 진수를 보여준 데미안 라이스가 다시 한 번 서울을 찾았다. 또한 바우터 하멜, 장기하와 얼굴들, 빈지노, 윤한 등이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여과 없이 보여줬다.
 
마지막 날에는 스타일리시하고 폭발적인 무대매너로 잘 알려진 재즈 뮤지션 제이미 컬럼이 2014 서울재즈페스티벌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섰다. 그 외에도 콜래보레이션 무대를 꾸민 정엽&박주원, 어반자카파, 정준일 등 국경을 초월해 뭉친 선후배 아티스트들의 폭발적인 무대와 가슴 떨리는 감동을 그대로 관객들에게 전했다.

2007년에 시작해 올해 8회 째 맞는 서울재즈페스티벌은 여타의 페스티벌과는 다르게 한국의 일정에 맞춰 호주, 동남아시아의 에이전트나 프로모터들이 페스티벌 출연진을 초청할 정도로 한류 페스티벌로서의 입지를 구축해 나가고 있으며 아시아 대표 페스티벌로 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