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영 기자 = digitalhe@chosun.com)  '랴오전 한상 쇼핑센터 기업유치설명회'가 지난 16일 서울 63빌딩 3층 쥬니퍼홀에서 개최됐다.

랴오전 한상 쇼핑센터는 요전 그룹의 중요한 상업 프로젝트이며, 랴오전 그룹이 정성껏 구성한 심양 남부의 오리지널 한국 복식, 일용 백화, 식사, 체험 항목을 종합한 한국적인 테마 쇼핑몰이다.

설명회는 세월호 참사에 대한 애도의 표시로 묵념 시간을 가진 후 시작했다. 묵념 후 간단한 내빈 소개와 함께 중국 대표 요녕성전람무역집단의 안송청 동사장(대표이사)의 인사말이 있었다. 그는 “한국과 중국은 가깝고도 먼 관계다.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이지만, 신뢰성 부족으로 상호 존중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이미 심양에는 한국 기업들이 진출해있지만, 신뢰성 부족으로 양국이 적지 않은 피해를 보았다. 랴오전 한상 쇼핑센터는 이러한 양국 간의 상호 신뢰를 보장할 것이다” 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한국 총괄 대표는 SBC 안영수 대표다.

한상 쇼핑센터는 심양시 핵심지역에 위치하며 주변 상권이 우세하다. 지하철 2호선과 연결되어 있으며 규모는 3만㎡다. 지하 1층, 2층은 한국 상품 전용관으로 구성될 계획이며, 한류 문화센터 차별화 구성을 통한 문화마케팅을 극대화할 전망이다.

센터에는 요녕성 경제단체와 정부 주도 아래 정품인증 시스템을 거친 상품만이 판매된다. 요전 집단, 백화점, 쇼핑센터 등 기존 유통 인프라 구축을 가능하게 하며, 정상 통관을 거쳐 안전성을 보장하고 통관 우대정책을 두는 등 차별성을 둘 것이다.

연령층은 20~50대를 타깃으로 중저가 가격 중심이다. 구성은 한국 상품의 경쟁력에 따라 탄력적으로 이루어진다. 또 중국 내 한류열풍이 한창인 요즘, 신인아이돌 그룹 ‘NOM’ 과 ‘피치걸’의 활동을 통해 홍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들 외에 탤런트 정종준, 송채환이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설명회는 질의응답 시간 이후 축하공연과 중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예비 신청서를 작성하는 기업에 한해 5월 말에서 6월 말, 중국 요녕성 라오전 한성 쇼핑센터 견학 및 설명회 참가 자격을 준다. 예비 신청 후 상담이 가능하다.

이번 기회로 중국 요녕성을 대표하는 한국 상품 쇼핑센터 및 한국 진출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전진 기지화가 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