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봉사단체 스포츠닥터스는 지난 10일 경기도 분당 합동분향소에서 세월호 희생자들의 명복과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을 비는 의미로 노란색 풍선을 하늘에 날렸다.

행사를 주최한 스포츠닥터스 허준영 이사장(한국마이팜제약 회장)은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의 명복을 기원하며, 희생자 유족들에게도 심심한 애도의 뜻을 전한다”며, “스포츠닥터스의 의료진으로 구성된 긴급지원팀을 파견해 유족들을 위한 심리치료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1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들이 참가했다. 참가자 이강표 음성소망병원 이사장(정신과 전문의, 스포츠닥터스 의사회 부회장)은 “세월호 참사로 인해 생긴 우울감 해소에 풍선 날리기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오는 17일 3시 야탑 합동분향소에서 2차로 진행될 풍선 날리기 행사에는 정준호, 이종원, 김병찬, 이경진, 설운도, 이봉주, 이근호, 나지완, 심권호 등 연예•스포츠 스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스포츠닥터스 사무국에서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