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샛별 기자 = digitalsb@chosun.com) 올해 아웃도어 시장 예상규모는 7조원으로 무서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관련 업계도 다양한 제품을 내놓으며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주목할 것은 아웃도어 시장이 의류중심에서 가방·장갑·모자·신발 등의 액세서리까지 공략 범위가 넓어졌다는 것이다. 특히 디자인뿐만 아니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접목한 실용적인 제품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빈폴 아웃도어는 본격적인 아웃도어 시즌을 맞아 ‘무빙레일 힙색’을 선보였다. ‘무빙레일 힙색’은 벨트에 특수 지퍼인 무빙레일을 장착해 힙색을 180도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물건을 꺼낼 때 몸에서 분리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는 기존 고정형 제품의 한계를 극복했다.

또한 벨트도 벨크로(Velcro)와 버클 형태로 되어있어서 탈부착이 손쉬울 뿐만 아니라 허리부분에도 벨크로가 부착돼 완벽하게 고정도 가능하다.

‘무빙레일 힙색’은 이동 중 전화를 받아야 하거나, 자전거를 타면서 물건을 꺼낼 때에도 가방을 탈부착할 필요 없이 앞쪽으로 돌려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런 편리함으로 일반고객 뿐만 아니라 바이크·인라인·조깅 등의 스포츠를 즐기는 아웃도어족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빈폴 아웃도어 사업팀 허재영 팀장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아웃도어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신개념의 ‘무빙레일 힙색’을 출시했다”며 “앞으로 차별화를 바탕으로 시장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빈폴아웃도어는 ‘무빙레일 힙색’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해 벨트는 그대로 사용하면서 다양한 스타일의 가방으로 교체할 수 있도록 새로운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제품(제품명 lion5)은 블루·그레이 컬러로 전국 빈폴아웃도어 매장에서 7만 8천원에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