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아 기자 = kimsinah@chosun.com) ‘루게릭 희망콘서트 & 희망바자회 4’가 이달 17일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국립국악원에서 열린다.

루게릭병 투병 중인 전 농구코치 박승일과 기부천사로 알려진 인기가수 션이 공동대표로 있는 승일문화재단에서 주최하는 이 행사의 수익금은 루게릭 요양병원 건립에 쓰일 예정이다.

희망콘서트는 모두 출연진의 재능기부로 이뤄진다. 방송인 송은이의 진행으로 양동근, 더원, 소향, 박혜경, 인치엘로, 네이브로,  K ART 조이앙상블, 경기향제 줄풍류 보존회 등이 참여한다. 콘서트 티켓은 국악몰에서 예약할 수 있다.
 
희망바자회는 연예인과 기업의 후원으로 진행한다.

참여 연예인은 가수 션, 지드레곤, 양동근, 소녀시대의 수영-서현, JYJ의 김재중, 슈퍼주니어의 동해와 모델 변정수, 배우 정준, 아역배우 향기 등이 있다. 이들은 의류, 신발, 모자, 가방 소품 등과 사인 CD(지드레곤, 소녀시대, 지누션), MP3, CD PLAYER, 벌킨 아이패드 및 키보드 등을 후원한다.

후원 기업과 물품은 와이즈앤오페를 비롯해 쿤자와인의 1865 와인, 롯데마트의 통큰종합비타민, 로이드의 프리미엄 천연진주 이어링, 봉프레의 클렌징세트, 더말 마스크팩, 블링블링마스크팩 등이다.

기증 도서는 박승일(눈으로 희망을 쓰다), 션(오늘 더 사랑해 사인도서), 유영만 교수(생각사전 사인도서)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