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권영빈)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는 이달 24일부터 ‘문화누리카드’ 사업을 본격 개시한다. 이 카드는 사회적 소외계층에게 공연·전시·영화 등의 관람, 음반 및 도서 구입을 지원하고 국내 여행과 스포츠 경기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문화 분야 3대 이용권(문화·여행·스포츠 관람)을 통합해 사용이 간편하고, 지원 금액 및 이용 분야 확대로 혜택을 넓혔다.

발급 신청은 이달 24일부터 온·오프라인으로 가능하다.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에서 신청해 받을 수 있으며, 전국 주민센터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현장에서 발급받을 수도 있다.

신청 자격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이다. 세대카드 1매는 연간 10만원이며, 만 6세~19세를 대상으로 하는 청소년 개인카드는 연간 5만원으로 세대당 5매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사회복지시설거주자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 한해 연간 5만원의 개인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누리카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소외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