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기아차 1차 협력사, 작년 1만 7000여 명 신규채용… “올해는?”

현대 기아차 1차 협력업체가 지난 한 해 동안 국내에서 1만 7000여 명의 인력을 신규 채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초 현대 기아자동차 측은 1만 명 가량의 채용을 예상했으나 이를 넘어선 것이다.

이는 2012년 신규 채용 인원 1만 4531명에서 2684명 증가한 규모다. 또한 협력업체들이 당초 계획했던 신규 채용 규모 1만 명보다 70% 이상 많은 수치다.

아울러 5000여 개에 달하는 2, 3차 협력업체들의 신규 채용 규모까지 포함할 경우 현대 기아차 전체 협력업체들의 지난해 고용 인원은 훨씬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현대 기아차 1차 협력업체들의 이 같은 국내 대규모 고용 창출은 경영안정화가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또 현대 기아차가 2012년부터 협력업체들의 우수 인재 확보 지원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현대 기아차 협력사 채용박람회'도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지난해 두 번째로 열린 현대 기아차 협력사 채용박람회에는 전국의 430여 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수만 건의 취업 상담이 진행돼 성황을 이뤘다.

협력사 채용박람회는 국내에서 최초로 대기업이 개최 비용을 포함한 모든 부분을 책임지며 운영돼 협력업체들의 구인난 해소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대 기아차는 올해도 3월 중에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실시할 계획이며 다양한 채용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해 협력업체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울 예정이다.

현대 기아차 1차 협력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현대 기아차 1차 협력사, 다른 기업들도 배워야 합니다”, “현대 기아차 1차 협력사, 취업하고 싶다”, “현대 기아차 1차 협력사, 현대 기아차에 대한 이미지가 좋아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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