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주 기자 = kkm126@chosun.com) 특허청(청장 김영민)은 2000년부터 특허정보검색서비스 ‘특허정보넷 키프리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당시 인터넷 특허정보 무료 서비스정책은 미국·일본·유럽의 특허선진국에서만 시행했다. 그러나 지식재산기반의 산업발전 및 이를 통한 국가성장 기여를 위해 우리나라에서도 시작됐다.

현재 특허정보넷 키프리스는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유럽·일본·중국 등 해외에서 발행하는 지식재산정보에 대해 검색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전 세계 148개국과 국내 기업·연구소·학계·일반인 등의 연간 검색횟수 4,000만 건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에는 아이디어 및 지식재산이 창조경제 시대의 핵심 원동력으로 여겨져 국민의 지식재산정보에 대한 관심은 점점 더 증가하고 있다. 특허정보넷 키프리스 이용률도 작년 대비 약 25% 증가했다.

키프리스는 지식재산정보검색 외 국내 413개 업체가 이용하고 있는 ‘찾아가는 특허검색서비스’, ‘나의관심특허’, ‘온라인 다운로드’, ‘TODAY 특허정보넷 키프리스(통계정보·이슈특허·오늘의 관심특허 등 제공)’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정보접근성 향상을 위해 웹 접근성 품질마크를 획득했으며 모바일 웹(m.kipris.or.kr) 및 이용자의 언어장벽을 해소하고자 일한·영한·한영 자동번역을 서비스하고 있다.

앞으로 특허청은 정부3.0 정책에 부응하고자 국내·외 지식재산정보인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 정보, 비특허정보, 판례·분쟁정보 등 다양한 지식재산 융합정보들을 특허정보넷 키프리스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키프리스 이용가이드 핸드북을 제작·배포해 국민이 손쉽게 지식재산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