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주 기자 = kkm126@chosun.com) 문구제조업체 동아연필(대표 김학재)이 만든 ‘싹스틱’이 ‘2013 대한민국 올해를 빛낸 히트상품’으로 선정됐다.

올해를 빛낸 히트상품은 디지틀조선일보가 주최하며 지식경제부와 국가브랜드위원회 후원으로 한 해 동안 가장 인기를 끈 히트상품을 사전 기초조사 및 소비자투표, 전문가 심의과정을 거쳐 각 부문별로 선정된다.

'싹스틱' 은 커피·김칫국물·과일 및 녹즙·혈액·수성펜 얼룩 등 수성성분의 얼룩을 지워주는 휴대용 얼룩지우개다. 얼룩이 묻은 부분에 살짝 물을 묻힌 후 싹스틱을 바르고 물티슈나 물 묻힌 수건 등으로 닦아주면 쉽게 얼룩을 제거할 수 있다.

휴대용 얼룩지우개로서 음식얼룩 제거에 우수한 효과, 한번 들으면 잘 잊혀지지 않는 독특한 이름, 세제성분임에도 지우개처럼 투명한 고체타입의 참신함, 볼펜 크기의 휴대성 및 립스틱처럼 돌려서 사용하는 편리함과 비교적 저렴한 가격 등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고루 충족한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동아연필은 학생 및 직장인, 주부까지 다양한 계층의 소비자의 지속적인 요구로 인해 판촉과 인터넷시장에 특화해 판매하던 싹스틱을 편의점 및 대형문구점 등에 시판·유통하고 있다. 특별한 홍보 없이 판촉과 인터넷시장에서 판매하던 상품을 학생 및 직장인, 어린 자녀를 둔 주부들까지 다양한 계층의 소비자들의 문의에 힘입어 편의점 및 대형문구점에 시판을 시작한 것이다.

동아연필 측은 "누구나 하나쯤 가지고 다니면 요긴할 것"이라며 "올해 깜짝 등장하며 소비자에게 사랑받은 싹스틱을 내년에는 현대인들의 필수품으로 자리매김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