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현 기자 = bombom@chosun.com) 한국 광산업진흥회(회장 이재형), 광주광역시, 한국광기술원 등의 공동 브랜드인 LUXKO가 조달청에서 실시하는‘우수조달 공동상표 물품’으로 지정돼 공공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한국광산업진흥회가 대표법인으로 광산업공동브랜드 인증 회원사가 참여해, LED보안등, LED가로등, LED실내조명, LED투광등, 인터랙티브화이트보드 제품까지 '우수조달 공동상표 물품'으로 지정됐다.

이를 계기로 수의계약이 가능한 법적인 지위를 확보한 광산업공동브랜드(LUXKO) 제품의 국내 공공부문 시장 판로가 열렸다. 진흥회는 서울시 중랑구청, 성동구청 및 제주화력발전소등과 수의 계약을 체결하여 참여업체의 매출 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광산업공동브랜드(LUXKO) 조달청 '우수조달 공동상표 물품' 지정 제품은 법률에 따라 지자체 대상으로는 2억 3천만원,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 대상으로는 7억 9천만원까지 수의계약으로 물품공급 계약이 가능하다.

LUXKO는 중소·벤처 광산업체 제품의 품질 보증·인지도 향상을 위해 설립됐다. 현재 국내 및 미국·일본·중국·유럽연합에 상표를 등록하고 중소 광산업체의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중이다. 

LUXKO는 엄격한 기준을 채택해 광산업 업체·제품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있다. 광통신 분야는 국제공인규격인 미국 ‘텔코디아’ 규격을 인증기준으로 하며, LED분야는 국내 KS와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인증기준보다 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해외에서도 성능을 인정받겠다는 전략이다.

한국광산업진흥회의 조용진 상근부회장은 “LUXKO 인증제품 홍보와 공공시장 판로 개척을 통해 참여업체의 발전을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 유럽·미국·일본 등 해외 인증 획득까지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