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현 기자 = bombom@chosun.com) 태백시가 지난해 10월 개장한 365세이프타운(관장 김형태)은 재난안전체험을 상품화한 테마파크다. ‘안전’이라는 소재를 3D·4D영상을 통해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설계했다.

365세이프타운은 ‘안전은 학습이 아니라 체험’이라는 슬로건으로 그동안 이론 중심으로 이뤄졌던 안전교육을 놀이체험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공익성과 상품성을 인정받아 지난 7월 한국관광공사에서‘2013년 7월에 가볼만한 곳’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950,376㎡의 부지에 총 3개 지구로 구성돼 있으며, 입체영상과 시뮬레이터를 타고 산불·풍수해·지진 등의 재난에 대비하는 안전체험관과 야외 체험을 할 수 있는 챌린지월드, 현직 소방공무원과 함께 실습할 수 있는 강원도소방학교 등이 있다. 가족·학생 단체·기업 연수 등 다양한 고객을 맞이하고 있다.

365세이프타운 개관으로 인근의 태백산 도립공원·용연동굴·고생대자연사박물관 등 관광 명소도 학생들의 연계 체험학습장으로 각광받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