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하 기자 = jhleedigital@chosun.com) 올해로 개원 3년째를 맞는 서울사이버대학교 대학원(총장 강인)은 사이버대학원 중 유일하게 교육부로부터 2년 연속 정원 증원을 받는 등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어 이목을 끈다.

휴먼서비스대학원과 상담심리대학원을 운영 중 서울사이버대 대학원은 교수와 학생이 마주 앉아 직접 수업을 하는 듯한 효과를 주는 '크로마 강의'를 비롯해 3D 영화처럼 강의 속으로 직접 들어가 체험하는 'VRML 강의' 등 최첨단 멀티미디어 기법을 선보여 학생들의 만족감을 높였다.

또한 지난해 구축한 스마트 캠퍼스를 이용하면 언제 어디서나 강의 수강은 물론 다양한 학습활동도 스마트 기기를 통해 가능하다. PC·스마트 기기 간 학습자원 공유를 최초로 구현해 중단 없는 학습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아울러 국내 대학 최초로 차세대 이러닝 시스템인 'SCU Learning WAVE(이하 WAVE)'를 자체 개발해, 이러닝 국제대회 'IMS Learning Impact Award 2011'에서 사이버대학 최초로 은상을 수상했다. 이에 일방적인 주입식 강의에서 벗어나 세미나와 토론을 중심으로 한 자기 주도적 학습이 가능하게 됐으며, 학생들 스스로 전문성을 키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스웨덴 스톡홀름대, 존스국제대학을 포함한 △중국 △러시아 △태국 △싱가포르 등의 세계 유수의 명문대학들과 교육, 학술 교류협력 및 협정을 체결해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에도 힘쓰고 있으며 체계적인 커리큘럼과 현장 연계 교육 인프라를 통해 이론과 현장이 밀착 연계된 전공교육 로드맵을 구축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국에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지방의 상담소나 사회센터 등과 연결해 온라인은 물론 오프라인 학습이 가능한 '블렌디드 러닝'을 추진하고 있다. '블렌디드 러닝'은 온라인에 접속해 집에서 수업을 받는 온라인 학습법의 장점과 오프라인 학습의 장점을 결합한 학습방법을 말한다.

서울사이버대학 측은 앞으로도 학습자 중심의 학습 서비스와 온라인 교육의 핵심인 콘텐츠 강화 등을 통해 이러닝 패러다임 중심에서 국내 사이버대학원의 리더로서 역할을 다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서울사이버대학 관계자는 "깊이 있는 대학원 교육과정을 위해 좋은 환경을 마련한 만큼 직장인, 학부졸업자 등 많은 지원자들의 관심을 바란다"고 바람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