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하 기자 = jhleedigital@chosun.com) 지난해 론칭한 악마크림이 소셜마켓, 홈쇼핑·면세점에서 50만개 판매 돌파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운 케이비퍼시픽의 화장품 브랜드 '라라베시(대표 진 원)'가 신상품을 선보여 화제다.

악마크림 1탄 업그레이드 버전 '유럽 넘버7'을 내놓은 것. '악마크림 1탄 넘버 7 레드다이아몬드 에디션'은 7일 보습이라는 임상 실험을 거쳐, 168시간이라는 놀라운 보습시간을 유지한다. 장시간 보습을 위해 영국·독일·프랑스·스페인·이탈리아·오스트리아 등 유럽 7개국에서 공급받은 성분을 첨가했다.

라라베시는 '오지자연의 천연을 담는다'는 철학으로 피부 친화적 제품 개발을 지향하며 제품 생산과정에서 △파라벤 △합성염료 △합성색소를 넣지 않는다는 '3무(無)'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아울러 풍부한 수분 효과를 주기 위해 아르간 오일, 스위트 아몬드 오일 등 유럽 에코서트 인증을 받은 천연 원료를 사용하고 있다.

또한 뷰티 브랜드로는 최초로 패스트 브랜드 전략을 도입한 바 있다. 계절에 따라 피부 상태가 달라진다는 점에 착안해 봄·여름·가을·겨울 계절별로 수분크림을 출시했다. 각각 4가지 수분크림은 24시간·48시간·88시간·168시간 보습 지속성을 갖고 있다. 이에 피부상태에 맞는 보습레벨 사용 시 보습 효과를 높일 수 있다.

특히 악마크림은 한정품을 출시하며 고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전하고 있다. 시즌마다 계절용 제품에 맞는 각기 다른 제품 스토리를 구성하고, 팝아트를 콘셉트로 스토리에 맞게 변형되는 디자인을 적용해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라라베시 측은 "고객들과의 신뢰를 중시하는 브랜드로 무해 판정으로 일단락 됐던 악마크림의 이물질 논란에서도 3억원 이상의 금전적 손실을 감안하면서 전량 리콜을 단행한 사례도 있었다"며 "이를 통해서 엄격한 품질관리와 고객 약속을 최우선으로 하는 책임감 있는 브랜드로써의 면모를 보여줬다"고 설명, 고객 신뢰를 우선으로 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