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하 기자 = jhleedigital@chosun.com)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 3'가 출시 2개월 만인 11월 말에 세계 시장에서 누적 판매량 1천만대를 돌파하는 등 흥행몰이를 중이다. 

'갤럭시 노트 3'는 5.7형(144.3mm) 화면에 풀HD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 3GB 램을 탑재해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며 LTE-A로 더 빠른 LTE 속도를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S펜의 버튼을 누르기 만하면 5가지 주요 기능을 한 번에 실행시킬 수 있는 '에어 커맨드'가 눈길을 끈다.
 
'에어 커맨드'는 △S펜으로 메모하고 연결 버튼만 누르면 통화뿐만 아니라 메시지와 이메일 보내기, 지도 검색 등이 가능한 '액션 메모(Action Memo)' △관심 있는 분야의 다양한 종류의 콘텐츠를 한 곳에 쉽고 편하게 스크랩할 수 있는 '스크랩북(Scrapbook)' △화면 전체를 캡처한 후 메모를 추가할 수 있는 '캡처 후 쓰기(Screen Write)' 기능 △정보를 통합 검색할 수 있는 'S 파인더(Finder)' △S펜으로 원하는 크기를 그리면 특정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고 간편하게 불러 올 수 있는 '펜 윈도우(Pen Window)' 등이 있다.

'액션 메모'의 메모장에 '강남역 5번 출구'라고 쓰고 연결 버튼을 누르고 지도 아이콘을 선택하면 지도에서 위치를 바로 찾을 수 있고, 중요한 내용을 적어 뒀던 메모나 S 펜으로 별도로 표시해 놓은 자료를 'S Finder'로 찾는 등 실생활에서 '갤럭시 노트3'의 혁신적인 기능은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여러 작업을 한 번에 처리하는 멀티태스킹 능력은 새로워진 '멀티윈도우'로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새로워진 멀티 윈도우에서는 '드래그 앤 드롭(Drag & Drop)' 기능을 활용해 두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실행으로 텍스트, 캡처된 이미지, URL을 한 화면에서 다른 화면으로 바로 끌어 보낼 수 있다. 같은 애플리케이션 두 개를 동시에 띄워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아울러 '갤럭시 노트 3'로 최대 5분까지 초당 30프레임의 UHD 영상 촬영이 가능하며 촬영한 영상을 UHD TV를 통해 보면 UHD급 화질을 감상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갤럭시 노트 3'의 활용도를 더욱 높여 줄 콘텐츠와 서비스도 보강됐다.

삼성전자 측은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한 곳으로 모은 '삼성 허브'는 글로벌 팝과 인디 레이블을 비롯한 국내 최대 수준의 음원을 제공하는 '삼성 허브 뮤직'을 신규 오픈해 비디오, 북스, 게임, 러닝에 음악까지 더해 완벽한 멀티미디어 콘텐츠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며 "삼성 앱스에서 다운 받을 수 있는 모바일 커머스 서비스 '삼성 월렛'은 기존에 제공되던 온라인 결제 기능 외에 티켓, 쿠폰, 멤버쉽 카드 통합 관리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TV 광고를 볼 때 스마트폰을 흔들면 광고 음원을 인식해 해당 광고와 관련된 쿠폰 정보, 이벤트 등의 추가 정보를 제공하는 기능인 '스윙고(Swingo)'도 '갤럭시 노트 3'에 기본 탑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