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랜차이즈협회 조동민 회장

"최근 1~2년간 프랜차이즈에 대한 일부 부정적인 인식으로 인해 어려움이 많았던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런다고 100조가 넘는 매출과 100만명 이상 일자리를 유지하는 프랜차이즈 산업의 위상이 달라지는 건 아닙니다. 여전히 프랜차이즈 사업은 자영업의 선진화, 그리고 일자리 창출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한국프랜차이즈협회 조동민 회장(대대푸드 대표·사진)은 프랜차이즈에 대한 사회 일각의 부정적인 시각에도 불구하고 한국프랜차이즈 산업의 선진화·과학화·글로벌화는 계속 추진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SETEC(서울 지하철 3호선 학여울역)에서 개최되는 '2013년 제30회 프랜차이즈 산업 박람회'는 한국 프랜차이즈 산업의 현재를 한 눈으로 전망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는 프랜차이즈 산업의 오랜 현안이었던 중기적합업종 지정과 가맹법 개정안 통과 후 치러지는 첫 박람회. 가을 박람회의 경우 보통 참가율이 저조하지만 이번 박람회는 350여 부스가 전부 매진되는 성과를 거뒀다.

150여개 업체의 200여개 브랜드가 총출동하는 이번 박람회는 치킨, 김밥, 도시락, 유아, 교육, 애완동물, 교육, 인테리어건축 등 외식, 도소매, 서비스, e-biz와 제조업 등에서 수백 가지 업종이 참가해 프랜차이즈 창업 시장의 트렌드를 제공하고 비즈니스 마케팅의 장으로서 활기를 띨 전망이다

개막식에서는 정부와 가맹점, 그리고 프랜차이즈 협회가 함께 참여해 프랜차이즈 산업을 발전시킬 방안을 발표하고 국내 최초로 출범하는 프랜차이즈 방송국의 개국식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또 산업통상자원부, 한국프랜차이즈협회, 외환은행이 산업 진흥을 위한 양해 각서를 체결하고 서민경제 활성화와 프랜차이즈 세계화를 지원하기 위한 방안도 공개될 예정이다.

조동민 회장은 "국내 최초로 개국하는 프랜차이즈 TV는 우리 사회에 프랜차이즈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매체로서 우리 산업에서 프랜차이즈산업이 차지하는 긍정적인 기능을 널리 알리는 한편 예비 창업자에게 성공 프랜차이즈로 가는 올바른 길을 알려주는 믿음직한 가이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