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륭한 기업문화가 최고의 인재를 만든다
최근 기업문화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좋은 기업문화가 실제로 기업의 수익성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주목받고 있다.
포춘지가 선정한 100대 기업의 기업문화를 다룬 도서인 ‘최고의 직장’(위즈덤하우스)을 보면 ‘1998년부터 2008년까지 포춘지가 선정한 좋은 기업문화를 인정받은 100대 상장기업’의 연평균 수익률은 6.8%를 기록한 반면, 같은 기간 S&P500은 1.04%, 러셀3000은 1.25%에 그쳤다는 것이다.
이들 기업은 복지 혜택 외에도 신뢰‧자긍심‧동료애를 중심으로 리더와 직원들이 강한 유대감을 갖고 있었다.
또 ‘차별화된 기업문화가 1등 기업을 만든다’(애플트리태일스)의 저자는 본문에서 ‘진정으로 경쟁력 있는 기업이 되려면 이윤에 앞서 훌륭한 기업문화를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디지틀조선일보는 동반성장을 실천하고 더불어 발전하는 기업을 전문가들과 함께 분석해 좋은 기업문화를 갖춘 기업들을 선정하고 콘퍼런스를 통해 사례를 발표한다.
지식경제부‧고용노동부‧비즈니스앤TV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1차 전문가들의 서류 심사, 2차 조선닷컴 회원 온라인 선호도 조사 및 전문가의 기업 현장 심사로 기업들을 뽑았다.
대기업으로는 동아제약‧삼성전자‧STX‧SPC그룹‧㈜LG전자‧㈜ KB금융그룹‧KT‧포스코‧하나금융그룹‧한국맥도날드‧한세실업㈜‧현대자동차‧㈜효성 등 13개 기업을 뽑았다. 중견기업 부문에는 마리오아울렛㈜‧㈜블루버드소프트‧㈜유니베라‧㈜코맥스‧플러스파운틴㈜‧한국마이팜제약㈜ 등 6곳을 선정했다. 공공기업은 대한주택보증‧예금보험공사‧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한국산업단지공단 등 4곳을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들은 ‘인재 중심’의 가치를 우선으로 경영 문화를 이끌고 있다. 직원복지․인재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구성원들이 직장에 소속감과 자부심을 가지며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장려한다. 또 임직원들 간의 열린 소통과 서로 존중하는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또한 사회공헌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특히 기업의 전문성을 살린 재능기부․나눔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기업들이 늘었다. 이는 복지 소외계층에게 혜택을 줄 뿐만 아니라 기업의 좋은 이미지를 향상하기도 한다.
기업이 질적 성장에 관심을 가지며 인재를 중시하고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기여해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디지틀조선일보는 수상 기업의 동반성장 및 기업문화 이야기를 담은 기록집도 출판해 모범적인 기업문화 사례를 널리 알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