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추전국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국내 커피 시장에 파푸아뉴기니 유기농 제품도 가세했다.

게포(GEPO)커피(대표:박복식)수출 회사는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10년 만에 파푸아뉴기니의 생두(그린 빈)의 수출 허가권를 받고 한국 판매에 나섰다.

지난 5월31일부터 공식적으로 수입되고 있는 이 커피는 현재 갤러리아 백화점, 현대백화점, 롯데 백화점에 입점 되어 블루마운틴 커피를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쉽게 다가갈 계획이다.

게포 커피는 커피의 생두를 현지 농장과 직거래하여 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거품을 제거해 소비자들에게는 저렴한 값에 제공되고 제3세계 국가와도 공정무역에도 참여 하고있다.

지금까지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파푸아뉴기니의 블루마운틴 커피는 이미 세계시장에서 자메이카의 블루마운틴에 버금가는 커피로 소문이 나있다. 실제로 호주 유기농인증기관(ACO), 독일 유기농 인증기관(CERES), 농림식품부 산하의 공식인증기관인 '돌나라 인증코리아'에서 유기농 인증을 받았다.

파푸아뉴기니는 연간 60,000톤의 커피 생산국으로 세계 7위(2010-생산량에 따라 유동적)다. 풍부한 아로마와 파푸아뉴기니 과육 특유의 고급스러운 신맛과 부드럽고 균형 잡힌 조화, 가볍지 않은 바디감, 초콜릿, 사향의 뛰어난 후미(Aftertaste), 뛰어난 밸런스로 이미 호주와 뉴질랜드에서는 독점 계약에 의해 수출하고 있다.

파푸아뉴기니는 1937년 영국인들에 의해 자메이카의 블루마운틴 종이 심겨져 블루마운틴이라는 상표 사용이 허용되고 있다.

게포 커피 박상철 대표는 "커피나무가 자랄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는 파푸아뉴기니에서도 명품 커피 생산지로 주목받는 곳은 청정 원시림 지역인 마라와카(Marawaka) 지역의 해발 2000~2500m에서 자라는 '마라와카 티피카 블루마운틴'은 최고급 아라비카 종 유기농 커피로, 세계 시장에서 명품 커피 반열에 들 수 있을 것이다"며 "최상의 블루마운틴 커피 대중화 추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