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B Korea 채널, 정통사극 “홍무삼십이” 판타지 사극 “포송령” 방송

지루한 장마가 끝나고 찌는 듯한 무더위가 찾아 왔다. 더위를 피해 산으로 바다로 계곡으로 떠나는 피서 인파가 줄을 잇고 있다.

하지만 굳이 밖에 나가지 않더라도 에어컨 켜놓은 시원한 집안에서 편안하게 여름 휴가를 보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케이블TV의 중국 드라마 '중드'의 바다에 빠져 보는 것은 어떨까?

중화권 시리즈 전문 채널인 TVB Korea는 찌는 듯한 더위를 피할 'Hot'하고도 'Cool'한 최신 드라마 시리즈 2편을 선보인다.

홍콩 최대의 지상파 TV인 TVB의 ‘Hot’한 2011년 최신작 <홍무삼십이(洪武三十二)>는 명나라 건문제와 영락제의 조카 삼촌간의 피로 얼룩진 황권 다툼을 그리고 있다.

명태조 주원장(홍무제)이 제위 31년을 끝으로 사망하였으나 황위를 이을 장자 또한 급사하자 주원장의 손자 주윤문을 황제(건문제)로 추대한다.

건문제는 황위에 오르자 황권의 위협이 되는 숙부들을 견제하기 시작하고 숙부들은 나이 어린 조카에게 자신의 신변을 위협 받게 된다.

숙부 중 한명인 홍무제의 4남 연왕(주체)은 건문제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고 반란(정난의 변)을 일으켜 건문제를 제거하고 스스로 황제의 자리에 오르고자 한다.

TVB 최고의 연기파 배우 ‘마덕종’과 ‘사천화’가 각각 ‘연왕’과 황제의 비밀 정보기관 금의위의 장수를 맡아 열연한 30부작 시리즈 <홍무삼십이>는 오는 25일(월요일)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에서 수요일 오후 1시, 저녁 9시에  2회 연속 방송된다.

수요일인 27일 첫 방송되는 25부작 납량특집 판타지 시리즈 <포송령(蒲松齡)>은 중국 8대 기서중 하나인 ‘요재지이’라는 괴담집을 지은 작가 포송령의 젊은 시절을 그리고 있다.

영화 ‘천녀유혼’의 기초가 되기도 한 ‘요재지이’에는 강시 구미호 등 중국 각지의 온갖 귀신들과 요괴들이 등장하며 젊은 청춘 남녀 간의 애달픈 사랑 이야기도 기록되어 있다.

포송령이 직접 겪은 기괴하고 미스테리한 사건들은 TVB KOREA 채널을 통해 매주 월요일에서 수요일 오후 3시(2회 연속방송), 저녁 11시(2회 연속방송)에 납량특집 판타지 시리즈 <포송령>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가 한여름 더위를 한방에 날려버릴 서늘함을 선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