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최근 증권사들이 스마트폰을 이용한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매달 10만원의 주식거래를 하면 스마트폰 할부금 전액을 지원하는 증권사도 나타났습니다.
이슬비 기자입니다.

[리포트]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며 이를 통한 주식거래가 늘어나자 증권사들은 스마트폰 관련 마케팅을 활발히 펼치고 있습니다.

최근엔 경쟁이 치열해지며 고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거래조건도 대폭 완화됐습니다.
 
KB투자증권은 매월 10만원의 주식거래를 할 경우 스마트폰 할부금 전액을 지원하고 SK증권은 500만원의 잔고를 유지하고 한 달에 한 번 이상 모바일 거래를 할 경우 할부금 전액과 더불어 통신비 1만원까지 제공하고 있습니다.
 
일부 증권사의 경우 월 10만원에 달하는 지원금을 제공하기도 하지만 조건이 까다로워 혜택을 받기 어렵다는 평갑니다.

[인터뷰] 김대식 SK증권 신채널지원팀장
“타증권사들과 차별적 마케팅을 하기 위해 거래 조건을 대폭 낮췄다.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쪽으로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

이와 함께 스마트폰 주식거래 수수료는 증권사마다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대부분 증권사들은 모바일 거래시 0.1%가 넘어선 높은 수수료를 지불해야 하지만 일부 증권사는 연말까지 수수료가 무료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단순히 할부금 지원 만을 따질게 아니라 자신의 주식매매 스타일을 꼼꼼히 따져보는 지혜도 필요한 시점입니다.

비즈니스앤 이슬비 입니다. [dewrai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