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쇼핑에 목숨 건 홍콩판 ‘된장녀’가 온다
중화권 시리즈 전문채널 TVB KOREA는 쇼핑 천국인 홍콩의 된장녀와 M&A 전문가의 치열한 사랑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라이벌’을 오는 19일 첫 방송한다고 밝혔다.
19일 오후 1시 첫 방송을 시작하는 ‘라이벌(원제:絶代商嬌/You're Hired)’은 2009년 중화권 최대의 민영방송 TVB가 제작한 코믹 드라마다. 된장녀의 삶으로 일관하다 사채업에 뛰어든 여성과 재계(財界)의 흑기사로 불리며 악명을 떨치던 최고의 M&A전문가에서 스승의 죽음을 계기로 백기사로 변신한 남성의 불꽃 튀는 “라이벌”같은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중화권의 스타 ‘사시만’이 명품에 목숨 건 된장녀 ‘임묘묘’ 역을 맡아 망가진 모습의 코믹 연기를 선보였고 ‘황자화’가 게으르지만 아이디어가 넘치고 정의감에 불타는 백기사 ‘맥제상’역을 맡아 열연했다.
TVB KOREA 관계자는 오는 9월에도 지속적으로 최신 중화권 드라마와 다양한 교양 프로그램으로 시청자에게 다가가 아시아 경제의 중심축 홍콩의 최신 트렌드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2부작 ‘라이벌’은 매주 목-금요일 오후 1시, 저녁 11시 2회 연속 방송된다.
박희붕 비즈니스앤TV 기자 [ph194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