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남>
이어서 크로스미디어리포트 순섭니다.

<앵커멘트-여>
여름방학을 맞아 해외로 영어 캠프 떠나는 학생들이 많은데요, 오늘은 현지학교수업을 통해  영어를 배울수 있는 ‘스쿨링’에 대해 알아봅니다.

자리에 이영주 기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서로 인사~)

<앵커멘트-남>
그동안은 보통 방학동안 운영되는 해외 영어캠프나 단기 어학연수를 떠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요~ 최근에는 현지 학교에 실제 입학을 해서 정규 수업을 듣는 프로그램이 인기라고요 ?

[크로스미디어 하단자막]  여름방학, ‘세계무대’에서 배운다!
<기자>
네~그렇습니다. 이른바 ‘스쿨링’이라는 건데요~정식유학에 앞서 현지적응을 위해 실제 해당 지역 학교에 입학해, 정규수업을 듣는 형태의 교육을 말합니다.

먼저 화면 보면서 자세히 설명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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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쿨링’이 일반 해외 어학 연수와 가장 크게 다른점은, 방학동안 6주에서 8주간 현지 국공립, 사립학교에 실제로 입학해 정규 수업에 참여하게 된다는 부분입니다.

때문에 현지학생들과 긴 시간 어울리며, 동일한 수업을 받게돼  ‘영어학습효과’도 크다는 평갑니다.           
                    
[인터뷰] 이상헌  / 프레버 에듀 이사
"스쿨링 교육은 현지 정규 학교에서 현지 학생들과 어울리면서 공부를 하고 현지 선진국형 교육 시스템을  그대로 습득을 하면서 교육을 받는 것을 말합니다.  "

이처럼 국내학생의 현지학교 입학이  가능한 이유는, 해외의 경우 우리나라와 학기 시즌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국내 초중고등학교가 여름 방학기간인 7,8월의 경우 호주나 뉴질랜드에서 스쿨링이 가능하구요.~또, 국내 초중고등학교의 겨울방학기간에는 미국이나 캐나다 지역의 현지학교 입학이 가능해 점차 ‘스쿨링’을 떠나는 학생들이 늘고 있는 추셉니다.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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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네~하지만 현지 일반 학교의 경우 수학이나 과학 등 모든 수업이 영어로 진행되는데요~학생들이 수업에 참여하기 어렵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듭니다. 실제 스쿨링을 다녀온 학부모와 학생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크로스미디어하단자막] ‘스쿨링’ 교육 만족도는?
<기자>네~역시 학부모들이 가장 크게 염려하는 부분도 바로 이 부분입니다.
하지만 막상 스쿨링 교육을 받은 학생이나 학부모들은 대부분 매우 만족스러웠다는 반응입니다. 화면 함께 보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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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등학교 6학년인 박현민군은 지난 겨울방학동안 미국의 세인트폴 학교 5학년에 입학해 6주간 현지의 아이들과 똑같은 수업을 들었습니다.

하단자막> 현지 학생들과 어울리며 ‘영어 자신감’ 쌓여
처음에는 ‘영어수업’으로 인해 수업내용을 이해하지 못해 힘들었지만, 하루 종일 현지 학생들과 지내다 보니, 자연스레 수업내용에 대한 이해력이 늘면서, 입과 귀도 조금씩 트이게 됐다고 말합니다.

물론, 유창한 영어를 구사하기 위해서는 좀 더 긴 시간이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큰 수확은 영어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에서 벗어나 자신감을 갖게 된 점이라고 합니다.  

[인터뷰] 박현민 / 서초 초등학교 6학년
“스쿨링을 하기 전에는 한국에서 외국인을 보면 좀 무섭거나 그랬는데 지금은 그런 게 없어졌어요”

하단자막> 해외 학교  문화경험 만족도 높아
‘스쿨링’에 대한 반응은 박군의 어머니도 마찬가지였는데요~현지 학교생활과 그 곳의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는 반응입니다. 

[인터뷰] 김문희 / 서울 서초구
“미국 학교의 아이들이 하는 공부가 생각보다 쉽다는 것과 영어가 어렵지 않다는 거, 또 외국인하고 같이 생활을 하면서 또래 아이들하고 부대끼면서 지내면서 굉장히 긍정적인 경험을...”

김 씨는 또, 오전시간에 수업을 몰아서 하는 영어캠프와 달리 ‘스쿨링’은 직접 현지학교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방과후 활동을 통해서도 학습 이해력을 높일수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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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네~실제 현지학교에서 수업이 진행되다 보니 학습환경은 크게 다를꺼 같은데요~‘스쿨링’을 준비하는 학생이나 학부모들이 주의해야 할 부분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크로스미디어하단자막] 현지 학교운영업체 선택 신중
<기자>
네~전문가들은 무엇보다 믿을만한 학교 프로그램인지를 꼭 따져봐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또, ‘스쿨링’을 운영하는 업체 선택도 중요한데요~함께 보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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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단자막> 아이에게 맞는 지역․학교 선택
효과적인 스쿨링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학교 선택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 학생들이 지나치게 많이 다녀, 영어학습에 장애가 염려되는 학교나 반대로 지나치게 우리나라 재학생들이 없는 학교 역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터뷰] 이성남 / SOOKE 교육청 과장
“가장 중요한 건 이제 지역 선정이라고 보시면 돼요, 한국 학생들이 얼만큼 많은 곳인지, 너무 많으면 한국 아이들끼리 어울릴 수 있는 거구요, 너무 적으면 아이들이 적응하는데 힘들 수 있어요”

또, ‘스쿨링’을 운영하는 업체선택에도 신중해야 하는데요~전문가들은 외국업체나 개인의 소개로 가는 경우 현지에서 문제가 생겼을 때 원활한 대처가 어려운 만큼, 해외캠프 운영경험이 많은 국내업체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합니다. 

하단자막> 꾸준한 영어 공부는 필수
이밖에 수학이나 과학 등 모든 정규 수업을 영어로 들어야 하는 만큼, 출국 전 꾸준한 영어 공부는 필수라 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석철민 / YBM 조기유학사업부 팀장
“정규 수업을 받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영어 실력이 중간 이상은 요구를 합니다.+지속적인 반복을 통해서 실력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학원이라든가 개인 과외를 통해서 수업을 받을 필요가 있구요”

뿐만 아니라, ‘스쿨링’의 경우 대부분 어린학생들이 대상인만큼, 학생들이 낯선 환경에 적응할수 있도록 학부모의 지속적인 관심도 필요하다 할 수 있습니다.

또, 귀국 후에도 꾸준히 원어민과의 회화학습을 진행해야 ‘스쿨링’의 효과를 이어갈수 있다고 경험자들은 밝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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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네~‘스쿨링’ 프로그램이 아직은 생소한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오늘 내용을 참고하신다면 준비하는데 큰 도움이 될꺼 같습니다. 이영주 기자, 이번에는 이번주 교육단신 전해주시죠.

[크로스미디어하단자막] 여름방학, 공연가 소식
<기자>
이번주 교육 단신으로는 방학동안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계 소식을 준비했습니다. 함께 보시겠습니다.

피아니스트 권순훤이 꾸미는 ‘이지 클래식’이 8월 6일 서울 세종 체임버홀에서 열립니다. 어렵게만 느껴지던 클래식 음악을 흥미롭게 편곡해 청소년들에게 보다 편안하게 다가갑니다.

고전주의 시대부터 낭만주의 시대에 이르기까지 클래식의 대표적인 작곡가들의 작품을 접할수 있는  ‘교향곡의 세계’가  다음달 11일 예술의 전당에서 열립니다.

이밖에도 청소년들이 교과서 속 희곡과 국악을 실제 무대에서 감상할 수 있는 ‘국립극장 고고고’ 와 클래식과 팝, 재즈 등 다양한 음악을 타악 앙상블을 통해 감상할수 있는 공연이 각각 서울과 부산에서 공연됩니다.

<앵커멘트>
네~방학기간은 학교공부뿐 아니라 학생들의 교양을 쌓는 시간이기도 한데요~무더운 여름 여유있는 한 편의 공연관람도 좋을꺼 같습니다. 이영주 기자 수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