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최근 고용난 속에 취업 대신  '1인 기업' 을 만들어 스스로를 고용하는 20~30대 젊은층이 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올 하반기 '1인 기업' 관련 법 제정을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가진 젊은이들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임은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터 > 

김동선 중소기업청장은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고도 취업난 속에 꿈을 포기하는 젊은이들이 적지 않다" 며 "스스로 창업해 회사를 키우려는 젊은층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올 하반기 '1인 창조기업' 법,제도를 정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실제 지난해부터 정부가 지원해온 1인 창조기업은 올 상반기에만 일자리 1000여개를 만들어내고 270억원에 달하는 수익을 올렸습니다.

하반기 법 제정으로 정책적 지원이 강화되면 2012년까지 모바일,지식서비스분야 등 3만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 김동선 / 중소기업청장] "앞으로 우리나라의 미래 성장동력이고 또 일자리 창출하는 그런 주역은 창의력과 우수한 기술력을 갖고 있는 1인 창조기업이 될 것이다. 제도적인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서 1인 창조기업육성에 관한 법률을 금년 말까지 제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나서는 젊은층이 많은 만큼 삼성전자, SK텔레콤 등 대기업들과 앱 개발자 지원을 위한 상생협력시스템을 구축하고 글로벌 앱 지원센터 운영을 추진하는 등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등에 무료로 작업공간을 제공하는 비즈니스센터 10곳을 하반기까지 추가로 지정한다는 계획입니다.

비즈니스앤 임은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