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여>
이번 주를 시작으로 대부분의 초중고등학교가  여름방학에 들어갔는데요,
오늘은 후회없는 방학을 보내기 위한, 효율적인 가정학습 지침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자리에 이영주 기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서로 인사~)

< 앵커멘트-남>
방학이 되면, 아이들은 일단 신나하지만 사실 학부모 입장에서는 아이들을 어떻게 지도해야 하나 고민이 많으실꺼 같아요~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좀 더 알찬 방학을 보낼 수 있을까요?

<기자>
 네,  알찬 ‘방학계획 세우기’는 예나 지금이나 학부모들에게는 큰 과제인데요~
이른바 ‘엄마표 공부’로 방학기간 아이들의 학습능률을 올리고 있는 한 가정을 찾아가 지도요령을 알아봤습니다. 화면 함께 보시겠습니다.

 서울 노원구에 사는 임채순 씨는 초등학교 4학년과 1학년에 다니는 아이들의 방학을 맞아
여름방학 계획 세우기에 들어갔습니다.

여기에는 부족한 학과수업을 중심으로 친척집 방문이나  역사체험, 영어캠프 등 다양한 내용이 두루 포함됐는데요~    

[인터뷰] 임채순/ 서울시 노원구   
학기 중에는 사실 바빠서 하지 못했던 체험활동이나 아니면 독서활동 위주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피아노라든지, 미술이라든지, 예체능 쪽으로 ,.”

하지만, 임 씨가 방학기간을 아이들의 문화체험에만 집중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고학년인 큰아이는 학과 위주 보충공부를, 또 1학년 아이에게는 피아노나 미술 등 예체능교육 등의 시간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또, 방학기간  대부분의 아이들이 늦잠을 자는 등 게을러지기 쉬운 생활습관에서 벗어나기 위해
학교 갈 때와 똑같은 시간에 일어나 9시부터 12시까지 아이 스스로 공부 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임 씨는 학기 중의 생활패턴을 70% 이상 유지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 앵커멘트-남>
 네~어머니가 아이들과 함께 방학계획을 세우는 모습이 인상적인데요~전문가들은 아이의 여름방학 계획, 어떤 점을 챙겨주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나요?

<기자>
 네~전문가들 역시 임씨의 학습법과 크게 다르지 않는 의견을 보였는데요~먼저 화면 함께 보시겠습니다.

전문가들은 방학계획을 세울 때는 먼저 아이의 수준에 맞춘 실행 가능한 구체적 목표를 세워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또, 아이와 부모가 함께 목표를 어느 정도나 달성 했는지 일일 계획서나 주간 계획서, 체크리스트 등을 통해 꾸준히 확인하는 과정도 필요합니다.
 
또 부족했던 학과 공부를 위해 학원을 다니는 것도 좋지만, 방학은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점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인터뷰]  박주희 /대교 공부와락 대표강사
"텔레비전 뉴스나 신문 잡지를 통해서 많은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요, 교과학습에 미뤄서 하지 못했던 독서 같은 부분을 많이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무엇보다 문화예술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좀 많이 지원해주셨으면 합니다."

이와 더불어 2학기를 준비하는 시기인 만큼, 2학기 교과과정을 예습하는 것도 중요한데요, 이때에는 꼼꼼하게 내용을 학습하기보다는, 전체 내용을 전반적으로 한 번 훑어 보는 것이 효과적 입니다. 

<앵커멘트-여>
네, 하지만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는 것도 좋지만, 방학을 통해 학교 성적을 크게 올리고자 하는 학생이나 학부모들도 많을꺼 같은데요~ 주어진 시간을 활용해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학습법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기자>
네~그렇습니다. 방학은 부족한 학과수업을 보충할수 있는 시간이기도 한데요~특히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 공부할 경우 학습능률이 더 오를 수 있다고 합니다. 함께 보시겠습니다.

하단장소자막> 서울 관악구 'H' 학원
초등학교 4학년 수학 수업이 한창인 서울시내 한 학원 교실입니다.
 
수업에 참여하는 모습이 사뭇 진지한 가운데, 교실 앞 화면에는 아이들의 문제  풀이과정이 그대로 떠 있습니다.

바로 스마트펜을 활용한 수업인데요,

아이들이 특수종이로 된 교재에 카메라와 블루투스가 탑재된 스마트펜으로 문제를 풀자,
교실 앞 전면에 설치된 화면에 그 과정이 전송되는 시스템입니다.  

[인터뷰]  박은영 / 관악하이스트 강사
"애들이 인제 그걸 보면서 본인이 쓰고 있는 내용도 나오고 다른 학생들은 어떻게 수업하고, 어떻게 적고 있는 지 볼 수 있으니까 수업참여도가 제일 높은 것 같아요."

아이들은 자신의 문제풀이 과정이 고스란히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공개되는 만큼, 예습 복습은 필수라며, 좋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이상현 /구암초등학교 4학년
"친구들과 선생님이랑 같이 수업을 해서 성적이 학교에서 올랐습니다"

전문가들은 교사의 일방적인 전달 방식을 벗어나 교사와 학생의 쌍방향 멀티 수업이 가능해져 학습 능률이 높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이길호 / 타임교육 대표
"다 같이 참여해서 학습을 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그 학생이 어느 정도 이해했는지 학생들 토론을 끌어내고, 토론을 끌어내는 부분에서 공유할 수 있는..."

방학기간 평범한 수업으로 학과공부를 이어 가기보다는, 이처럼 다양한 환경의 변화를 주며, 친구나 선생님과 함께 공부할 때 학습능률이 오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합니다. 

< 앵커멘트-남>
 네~수업내용의 이해 편차가 크고, 또 진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아이들은 수업시간에 소외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런 시스템을 이용하면 아이들이 함께 공부하는 환경이 조성돼 도움이 될꺼 같습니다.~네~이기자, 마지막으로 교육 단신 전해주시죠.

<기자>
 네~여름 방학을 맞아 시중 은행들이 경제 교실을 개강합니다. 표로 정리해드리겠습니다.

 하나은행은 초등학교 5,6학년생을 대상으로 '하나시티 어린이 경제교실'을 무료로 개최합니다.

 신한은행은 한국금융사박물관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보드게임과 금융경제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외환은행은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경제인턴십 체험단 230명을 모집합니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21일까지 각 영업점에 신청하면 됩니다.

<앵커멘트- 남>

네~이영주 기자 수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