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 커>

지난달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4.78% 까지 떨어졌습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4% 대에 진입한 것은 2001 년 9월 이후 처음입니다.

임은경 기자입니다.

<기 자>

한국은행이 발표한 5 월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4.78%.

지난해 말 5.9%에 달하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5개월째 하락하면서 사상 최저치까지 떨어졌습니다.

정기예금금리가 하락하며,자금조달비용지수인 코픽스 금리를 2.86%로 낮췄고, 주택담보대출의 절반 수준까지 코픽스 연동 대출이 늘면서, 주택대출 금리를 끌어내렸습니다.

또, 가계대출 금리는 5.16%로 1996 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기업대출 금리는 연 5.48%로 떨어졌습니다.

이처럼 대출금리 하락이 대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최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상시기를 저울질 하고 있어 대출에는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비즈니스앤 임은경입니다. [eklim@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