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스마트폰에 이어 태블릿PC에서도 안드로이드 열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최지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IT기업들이 아이패드의 대항마로 구글의 안드로이드OS를 탑재한 태블릿 PC를 속속 선보이고 있습니다.
업계는 안드로이드를 선택함으로써 제품 단가를 낮춤과 동시에 호환성을 높일 수 있다고 이야기 합니다.

이는 무료로 배포되는 안드로이드를 각 회사별 특성에 맞게 수정해 독자적인 OS를 만들 수 있기 때문.
이에 국내외 업체 다수가 안드로이드 OS를 기반으로 한 태블릿 PC를 출시하겠다고 선언한 상탭니다.

(인터뷰: 신왕보 과장/ TG삼보 홍보팀) 
안드로이드 OS 자체가 무료로 제공됩니다.
따라서 소비자들에게 코스트를 낮춰(저렴한 가격에) 제공할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가 자유도가 높은 OS입니다. TG삼보는 소비자들이 사용하기에 가장 적합한  UI를 디자인해 출시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의 태블릿 PC역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가 탑재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해외에서도 저가형 안드로이드 모델이 대셉니다.

중국 전자업체 아이고(AIGO)는 5월초 100달러 태블릿PC를 선보였고 델과 에이서, 도시바 등 기존 노트북 시장 강자들도 안드로이드 기반 태블릿 PC를 연내에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저렴한 가격과 넓은 개방성으로 다국적 기업을 끌어모으고 있는 안드로이드.
전문가들은 장기적으로 안드로이드 PC가 애플 아이패드의 강력한 맞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비즈니스앤 최지웅입니다.(creativei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