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부부들은 더 좋은 날, 좋은 시간대에, 멋진 결혼식을 저렴한 비용에 치를 수 있는 곳을 찾아 헤매게 된다. 누구나 한번쯤은 호텔에서의 품격 높은 예식을 꿈꾸기도 하지만 고가의 피로연 메뉴와 생화 장식, 무대설치 등 많은 비용을 감안하면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호텔에서 품격 높은 예식을 하면서도 실속도 차릴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1.주말보다는 주중 또는 일요일 저녁 웨딩을 노려라

월~목, 일요일 저녁 예식은 할인율이 크고, 추가로 얻을 수 있는 혜택이 많다.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의 경우 일요일 저녁 및 월·화요일 예식은 20%, 수·목요일은 10% 특별할인한다.

2.비수기를 노려라

호텔의 웨딩 비수기는 1~2월, 7~8월이다. 특히, 여름철 웨딩 비수기 프로모션이 더 활성화되기 때문에 추가적인 혜택은 물론 할인의 폭도 더 크다.

리츠칼튼 서울은 오는 7월부터 8월까지 웨딩을 예약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오페라 웨딩 진행시 50만원 상당의 중계 녹화 및 CD를 무료로 제작해준다.

밀레니엄 서울힐튼의 웨딩 갤러리는 7~8월 웨딩을 진행하는 커플에게 특별 웨딩메뉴를 5만원에 내놓고, 식음료 10%, 꽃 장식 및 축배용 칵테일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3. 웨딩 예약은 무조건 서둘러라

인기 시간대와 흔히 말하는 길일은 길게는 1년, 짧게는 3개월 전에 마감되니, 꼭 원하는 날짜가 있다면 미리 서두르는 것이 좋다.

4. 다양한 혜택 놓치지 말고 모두 챙겨라

호텔은 일반 웨딩홀 예식보다 비싼 반면, 방명록, 웨딩케이크, 웨딩 당일 스위트룸 객실 제공, 픽업 및 배웅(pick up & sending) 서비스, 결혼 1주년 기념 케이크 및 객실 제공 등 가격에 상응하는 다양한 혜택이 많다.

5. 호텔 웨딩이 힘들다면 호텔이 서비스하는 웨딩홀로 눈을 돌려보자

서울 명동의 뱅커스 클럽, 코엑스, 킨텍스는 조선호텔이 운영한다. 호텔에서 직영하기 때문에 서비스, 메뉴의 맛 등도 믿을 만하다. 호텔에서 1박 등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식사 메뉴도 봉사료가 붙지 않는 곳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