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 커>

정부는 아시아개발은행이
조성하는 미래탄소펀드에
앞으로 4년간 매년 500만 달러씩
출자하기로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은미 기잡니다.

<기 자>

정부가 처음으로
해외 탄소펀드에 출자합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도 아시아개발은행이
2억 달러 규모로 만드는 미래탄소펀드에

매년 500만 달러씩 향후 4년간
2천만 달러를 출자하기로 밝혔습니다.

이번 출자를 통해 우리측은
탄소배출권을 획득할 수 있게 됩니다.

또 개발도상국의 녹색성장을 돕고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과
이 분야의 국내 금융 역량 육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펀드는 작년 8월
아시아개발은행 이사회의 의결로 설립이 결정된 이후
현재 세부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출자금 2억 달러 중
정부와 민간이 절반씩 담당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이상민

한편 정부는 이번 출자사업을 포함해
내년에는 올해보다 35% 늘어난
4천 837억 원 규모의 대외협력기금 사업비를 편성했습니다.

비즈니스앤 김은미 입니다. [kimeunmi@chosun.com]